고사와 성어의 차이를 간단하게 언급하면, 고사란 실재하는 일화를 가지고 있는 말이지만, 성어는 고인이나 현대인이 만들어 낸 말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고사의 성어는 네 글자로 이루어져 있는 게 대부분이다. 이 책의 제목을 "네 글자에 담긴 지혜"라고 한 이유도 거기 있는데, 고사성어의 참뜻을 익히고 그 안 에 담긴 지혜를 바로 알고자 함이다. ('머리말' 중에서)
날짜별로 엮은 것은 바쁜 생활 속에서나마 일일일사의 기회를 가졌으면 하는 뜻에서였고, 그날 그날 세상에서 있었던 일들을 몇 가지씩 추려넣었다.
매일 매일의 말들에는 편저자의 소감보다는 그 말의 출처, 즉 말한 이나 말의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여 접든했다. 넉넉하지는 않지만 굵은 뼈대 정도는 추려놓았다고 생각된다. ('머리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