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청년들과 같이 뒹글고 섬기면서 이들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민족을 세우고, 교회를 세우고, 가정을 세울 수 있는 그런 지도자가 되도록 말입니다. 교회청년들이 진정한 리더로 변화되기 위해 그들을 세우고 훈련시키는 원리를 이 책에 담았습니다.
그렇다면 사람은 언제 진정으로 행복한 감정을 가질가요? 폴 투루니의 책 중 'A place for you(당신의 장소)'를 보면 인간은 어딘가에 속해 있을 때 평화로움을 느낀다고 합니다. 내가 섬기는 교회는 젊은 지체들이 많은 관계로 비교적 일찍부터 주례를 시작했습니다.
서른세 살부터 주례를 했으니 말입니다. 첫 신랑은 나보다 먼저 태어난 형제였습니다. 요즈음은 형제들뿐 아니라 자매들도 나이가 차서 결혼하는 경우가 ㅁ낳습니다. 그런데 늦은 나이에 결혼을 하는 자매들에게 그 동안 가장 힘들었던 것이 무엇이었냐고 물으면 보통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목사님, 사실 결혼을 늦게까지 안 했을 때 별로 나쁜 건 없어요. 돈도 벌어둘 수 있고, 하고 싶은 일도 마음껏 하고, 자유롭죠. 하지만 결혼한 친구와 달리 나는 누군가에게 소속되어 있지 않다는 것 때문인지 항상 불안하고 마음이 힘들었죠." 이유가 무엇일까요? 자매들의 고백대로 소속감이 없으니 불안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