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시절부터 광림교회, 소망교회, 주님의교회 등에서 100명이 넘는 큰 찬양대를 지휘하며 이른바 유명한 대곡들을 많이 다루었었다.
큰 교회에서의 지휘를 그만두고 이제는 작은 교회에서 봉사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찬양대 없는 교회에 출석하며 자진해서 십여 명밖에 안되는 작은 찬양대를 만들어 지휘하게 되었다. 그런데 어려운 점은 마땅히 부를 곡을 찾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기존의 곡들이 큰 찬양대는 부를 수 있는데 작은 찬양대는 부르기 어려운 것들이 대다수인 것을 알게 되었다. 작은 찬양대도 부를 수 있고 큰 찬양대도 부를 수 있는 곡이 없을까 고민하던 끝에 거의 매주 한 곡씩 부르기 쉽게 찬송가를 편곡하거나 아주 가끔 작곡도 하여 찬양하기에 이르렀다.
이 사실을 안 중앙아트 안성복 사장님이 기꺼이 출판을 해주겠다고 하셨고, 편곡한 수많은 곡들 중 박신화 교수님의 곡 선택과 편집, 녹음을 통해 2019년에 「예배찬양」을 출간하였고 이번에 「예배찬양 2집」을 출간하게 되었다.
이 곡들이 한국의 아주 작은 찬양대로부터 큰 찬양대에 이르기까지 널리 불려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리고, 부르는 이들이나 듣는 이들에게 큰 감동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갖는다. - 서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