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 함 사람의 생김새가 다르듯이 세상은 참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곳이란다. 그래서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 친구가 되는 일은 중요하지. 나하고 겉모습이 다르다고 미워하고 나하고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싫어한다면 세상은 온통 싸움터가 되고 말 거야. 부끄럽지만 어른들이 만든 전쟁도 결국은 그런 작은 일에서부터 시작되는 거란다.
장애를 가진 친구들도 마찬가지야. 그건 저마다의 개성처럼 작은 차이일 뿐이란다.
찬이의 마음 속에도 너희들과 같은 희망이 들어 있다는 것, 너희들처럼 가슴 속에 푸른 꿈이 팔딱거린다는 것을 기억하렴. 찬이가 불편을 딛고 그 꿈을 펼칠 수 있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