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이 5%를 밑도는 낮은 성장에 만족하여 다른 나라로부터 '힌디 성장률'이라는 야유까지 받았던 인도 경제가 최근 들어 서서히 활기를 띠기 시작하고 있다. 2004년도의 실질 경제 성장률은 전년도 대비 7.1%가 상승했고 2005년도에도 8.0% 전후의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다. 인도 정부가 경쟁력이 있는 외자계열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는 점과 젊은 노동력을 비롯한 각종 천연자원이 풍부하게 존재한다는 점이 현재의 높은 성장을 튼튼하게 지탱해준다. 이제 인도는 '잠들어 있던 거대한 코끼리'가 잠에서 깨어나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고 표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