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입히고 싶어질 만큼 예쁜 옷을
집에서 내 손으로 만들 수 있다면
앞으로의 생활이 조금은 달라질 겁니다.
내가 좋아하는 원단에 내가 좋아하는 디자인으로,
형제자매에게 맞춤옷으로,
같은 원단을 가지고 커플룩으로,
자투리 천을 이용해 소품으로….
상상만 해도 가슴이 두근두근하지 않나요?
기왕에 들일 시간과 품이라면
마음에 쏙 드는 옷을 즐겁게 만들고 싶습니다.
입고 벗기 쉽고, 움직이기 편한 옷에
살짝 트렌드를 가미해
오래 입을 수 있는 아이템으로 구성했어요.
스스로 입고 벗기 편하도록 앞에서 여밀 수 있는 옷으로 만들고,
하의에는 주머니를 달아서
등교할 때 간단히 입을 수 있는 아이템으로 변신시켰습니다.
기성복 제작 방식을 도입한 패턴 라벨식 바느질로
직접 옷을 만드는 일상에 한 걸음 다가가보세요!
다양한 옷이 나오는 시대지만 특별한 마음을 담아 만드는 옷이 있습니다.
매일 등교할 때 입히고 싶은 옷,
소중한 기념일에 입히고 싶은 옷,
집에서 뒹굴뒹굴 시간을 보낼 때 입히고 싶은 옷,
어떤 옷이든 모두 아이를 생각해 만드는 옷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시작하기도 전에,
눈에 보이는 어려움에 부딪혀 포기할 때가 많습니다.
'만들어보고 싶은데 과연 제대로 할 수 있을까?'
'바느질은 옛날 가정 수업 이후로 처음인데...'
'옷을 만든다니 너무 어렵지 않을까?'
이 책에서는 초보자 분들의 그런 마음을 헤아려,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옷 만들기의 기초를 가득 담아 소개하고 있습니다.
남자아이에게도 여자아이에게도
오래 사랑받을 만한 멋진 디자인.
마음에 드는 옷 중에 엄마가 직접 만든 옷이 늘어날 수 있기를.
엄마가 만들어준 옷이 제일 좋아!
웃으며 이런 말을 들려주는 아이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손을 움직여보는 건 어떨까요?
분명히 여러분에게도 아이에게도, 멋진 추억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