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 실린 사진기자 대부분은 역사의 최전선에서 취재한 전통적인 사진기자들이다. 이들이 찍은 세계 주요 분쟁지역의 이미지는 신문 앞면을 차지했다. 그러나 이런 책에 실릴 인물을 선별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위대한 인물이 누락되는 경우도 불가피하다. 인물 선별 기준에는 여러 가지 요소가 고려되는데 사진기술, 독창성, 일관성, 다재다능함, 집착에 가까운 몰입, 정치의식 등이 기준이 된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이 책에 실린 사람들은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 인상적이고 호소력 짙은 사진을 남긴 이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