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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정주연

최근작
2024년 11월 <체리 핑크 맘보>

선인장 화분 속의 사랑

이름이 없어도 초목들은 언젠가 자기만의 생을 노래 하고야만다 세상 어디에서건 잎 새 하나라도 살아남아 주기를 내 가련한 시詩에게 부탁해 본다.

체리 핑크 맘보

방심하다 급히 깊어진 가을이 뒤뜰 가득하다. 이해의 다른 이름이 사랑이라고 시성詩聖 타고르가 말했다지요. 시집을 다시 엮으며 어김없이 붉어지는 마음 한 조각 詩라는 거울 앞에 나를 비추어본다. 젊은 나와 늙은 내가 별 갈등 없이 어깨를 기대곤 환하게 그저 한번 웃어보자는 화해의 이중주 나는 얼마나 천의무봉天衣無縫한 시詩에 이해가 깊어졌을까? 그 흔하고도 귀한 사랑이라는 이름, 속 깊은 목숨에 부끄러움이 줄어들도록 더 낮은 목소리에 귀를 열고 싶다. 2024년 가을 자향천리 뒤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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