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승무원에 대한 직업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몇 번의 탈락을 겪는 지원자가 많아지고 있다. 많게는 10회 이상의 면접탈락을 경험하며 절망과 고독함을 가슴에 안고 있는 경우가 많다. ‘승무원 고시’라는 무게를 어깨에 짊어지고 좌절감을 극복하며 합격을 위해 준비하는 승무원 지원자가 대다수이다. 이들에게는 따스한 위로와 격려의 토닥임이 절실하다.
나는 대한항공 스튜어디스라는 인생의 무대를 지나 후배들이 승무원의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을 주고자 ‘승무원 감성코칭’ 제1호 코치로서 인생 2막을 열었다.
제2의 인생, 나의 행복한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찾기까지의 나날은 고달픈 백조의 애타는 시간이었다.
‘승무원 삶’속에서 진정 내 손에 쥐었던 것은 무엇일까.
지금, 그 ‘내려놓음’을 거쳐 ‘탈 승무원 삶’에 잘 적응해 가는 중이다.
이제 나는 승무원 감성코칭센터의 전문 승무원 감성코치 1호이다. 이곳은 승무원의 꿈을 이루기 위한 실질적인 코칭이 이루어지는 곳, 전직 승무원의 비전으로 냉철히 나아갈 수 있는 곳, 나아가 현직 승무원의 감성코칭을 꿈꾸는 곳이다. 이 글을 읽는 독자, 승무원 지원자들은 취업 준비를 하면서 걱정도 앞서고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고민이 클 것이다. 코치는 발전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개인이 자신의 잠재능력을 일깨워 목표에 대한 프로세스를 정하고 목적지를 향해 달려갈 수 있도록 지도한다. 앞으로도 더욱 전문적인 감성코치가 되어 전직, 현직, 예비 승무원에게 힘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