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연극단체 최초의 100년사인 이 책은 고려대학교 연극동아리인 '고려대학교극예술연구회'를 중심으로 고려대학교 연극 100년의 역사를 정리한 책이다. 고려대 연극은 일제강점기 신극의 태동과 같은 시기에 청년소인극으로 출발해서 한국의 연극 및 청년문화 변천과 밀접한 관계를 지니며 맥을 같이 해왔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일반독자들도 지난 100년 동안 한국의 청년 대학생들이 어떤 연극을 추구해왔는지와 방정환, 주영섭, 최창봉 등 그들의 졸업 후 문화계 활동을 통해 한국 현대사 및 한국연극 100년의 역사를 또 다른 시각에서 입체적인 사료들과 함께 흥미롭게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