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일생동안 내가 가장 사랑했던 것들에 관한 책이다. 남편 폴 차일드, 라 벨 프랑스(아름다운 프랑스), 그리고 요리하는 기쁨과 먹는 즐거움. 나로서도 이런 책을 쓴다는 것은 너무나 새로운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요리법을 소개하는 대신 자전적인 이야기를 썼으니 말이다. 책에서는 우리 부부가 파리와 마르세유에 살았던 1948년에서 1954년까지의 이야기를 주로 다루었고 그 후 프로방스에서 경험했던 굉장한 모험담도 함께 실었다. 프랑스에서 보낸 젊은 시절은 내 생애 최고의 순간들이었다. 그 시절은 나의 천직을 찾고 감각이 눈뜨는 경험을 했던 중요한 변화의 시기였으며 너무나 즐거워서 숨 돌릴 틈도 없이 달렸던 한 때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