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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원용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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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앞으로의 경제학>

유한계급론

베블런의 고독하고 쓸쓸했던 생애를 보노라면 자본주의 시대에 경제학자 노릇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을 깨닫게 된다. 지식인이란 모름지기 외로운 삶을 곁에 둬야 한다는 선인의 말이 떠오른다. 게다가 경제학자가 경세제민에 충실하려 한다면 철학에서 삶과 사물의 근원적 이치를 끄집어내야 하는데, 그러기가 쉽지 않다. 베블런의 <유한계급론>과 함께하는 여행길을 통해서, 심오한 사상과 경제학 방법론, 이방인의 고단한 삶을 반추할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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