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걷는 것이 꿈인 남자가 있습니다. ‘하늘을 걷다!’ 그는 과연 이 꿈을 이룰 수 있을까요?
새가 되어 하늘을 나는 것보다 더 어렵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상상하기조차 힘든 이 꿈을 실현하기 위해 그는 과감한 도전을 합니다. 세계 최고의 높이를 자랑하는 월드 트레이드 센터 두 빌딩을 밧줄로 연결해서 그 위를 걷는 것이지요. 생각만 해도 아찔하죠? 이 세상 누구도 생각지도 못한, 생각을 해도 미처 실행에 옮기지 못한 그 일에 그는 거침없이 도전합니다.
꿈은 참 잔인합니다.
살아가게 만드는 힘이 되어주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우리를 주저앉게 만들기도 하니까요. 여러분들의 꿈이 무엇이 됐든, 책을 펼치는 이 순간 꿈을 이루는 과정은 시작되었습니다. 누군가는 무모하다고 할 수 있고, 누군가는 비웃을 수 있고, 또 누군가는 그만 하라고 말할 수 있는 이 길을 택한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분명 즐겁지만은 않은 시간일 것입니다.
하지만 ‘선택’을 했고, 그 선택에 책임을 지기 위해 공부를 ‘시작’한 여러분은 이미 남들보다 한 발 앞서 있습니다.
하늘을 걷는 남자. 그는 해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바로 도전에 성공하기까지, 그리고 사람들의 박수를 받기까지 수많은 위기가 있었다는 것. 그리고 그를 믿고 그의 도전을 응원하는 조력자들이 있었다는 것. 공부는 즐거울 수 없습니다. 내가 잘 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면서 공부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게 당연합니다.
‘위기’는 ‘성공’을 위한 필요조건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많은 위기에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제가, 그리고 이 책이 여러분들의 꿈을 이루기 위한 조력자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여러분들이 꿈을 이루는 그 순간까지 저도 함께 뛰겠습니다. 여러분들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