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는 헤아릴 수 없이 다양한 불행과 슬픔이 있다. 하지만 하나님은 놀라운 사랑 안에서 '다양한 시험'에 대비한 '다양한 은혜'를 제공해주신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의 마음은 많은 고통과 동요를 겪게 된다. 때때로 우리의 영혼이 위로 받기를 거절하고, 우리의 심령이 상하게 되어 깊은 고통의 때를 경험하게 된다.
"나의 환난 날에 내가 주를 찾았으며, 밤에는 내 손을 들고 걷지 아니하였으며, 내 영혼이 위로 받기를 거절하였도다. 내가 하나님을 생각하고 불안하여 근심하니 내 심령이 상하도다(셀라)" (시 77:2-3).
이와 같은 때에, 우리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말씀으로 온화한 감화를 받아야 한다. 성령을 통해주시는 위로는 비통함과 슬픔을 모두 극복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의 상한 심령에 평화를 주실 수 있다. 오직 하나님의 현존 안에서 우리는 마음에 평안을 누릴 수 있다. 오직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깊이 묵상함으로써, 애통하며 흘리는 우리의 눈물을 찬양으로 바꿀 수 있다.
나는 오늘날과 같은 복음의 시대를 사는 성도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책을 쓰고 있었으나, 갑자기 이 이야기가 영광을 향해 길을 떠나는 우화로 변해 가기 시작했다. 이미 20편이 넘는 이야기를 썼는데도 또다시 20편이 넘는 이야기가 머릿속에 떠올랐다. 석탄의 불꽃에서 날아오르는 불티처럼 이야기들은 점점 더 불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