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국내저자 > 어린이/유아

이름:심중수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 대한민국 강원도 강릉시

최근작
2022년 7월 <세계의 상>

문학으로 배우는 세계사

판타지 소설 《해리 포터》는 우리에게 꿈과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해 줘요. 그중에서도 나는 마법의 빗자루와 마법 학교로 가는 기차가 제일 끌려요. 그것만 있으면 세계 곳곳을 자유롭게 다닐 수 있을 테니까요. 시간 여행도 가능하겠죠? 만약 시간 여행이 가능하다면 여러분은 어느 시대로 가 보고 싶나요? 만나보고 싶은 사람이 있나요? 머릿속에 시대와 인물이 바로 그려진다고요? 역사와 인물에 관심이 많은 친구군요! 아무 생각도 안 난다고요? 그래서 이 책을 읽기가 겁난다고요? 괜찮아요. 이 책을 통해 조금씩 알아 가면 되니까요.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는 수많은 사건이 일어나요. 하지만 우리는 그 사건들을 다 알 수도 없고 기억할 수도 없어요. 역사를 다룬 책들도 마찬가지예요. 모든 일을 기록할 수 없기 때문에 중요하고 가치 있는 사건만 모아 후세에 전달하지요. 그래서 역사학자 에드워드 카는 역사를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말했어요. 과거와 대화하기 위해 이 책은 역사 속의 중요한 사건을 시대별로 정리했어요. 또 시대와 연관된 문학 작품도 소개하고 있지요. 문학은 시대적 배경이 되는 역사를 다양한 시선으로 그리는 예술이라고 할 수 있어요. 문학을 통해 역사를 배우면 옛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며 다양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힘을 기를 수 있어요. 그러다 보면 현재의 ‘나’를 역사 속에서 새롭게 발견할 수도 있겠죠? 이 책을 읽으면서 넓은 세계를 다양한 시선으로 이해하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요.

상품 속 세계사

교류의 길에서 꿈을 그리다 ‘세계 상품’이라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있니? 세계적으로 히트한 상품을 가리키는 말이야. 예를 들어 우리 일상 속에 없어서는 안 될 생필품을 비롯해 휴대 전화나 노트북도 여기에 속하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포켓몬 GO 게임도 세계인들이 즐기면서 사용하니까 세계 상품에 속할 수 있어. 요즘은 인터넷이 발달해 클릭 한 번이면 상품이 집 안까지 배달되는 세상이야. 외국에 있는 상품도 카드 결제로 손쉽게 살 수가 있지. 그렇다면 아주 오래전 옛 사람들은 필요한 물건을 어떻게 샀을까? 어떤 방법과 수단으로 거래가 이루어졌고, 어떤 경로를 거쳐 물건을 손에 넣을 수 있었을까? 이 책은 그 궁금증에서부터 시작해. 물건 사고파는 것을 우리는 ‘매매賣買’라고 해. 매매賣買라는 한자어에는 아주 재미있는 공통점이 있어. 팔 매賣, 살 매買 모두 조개 패貝자가 들어 있지. 옛날에는 바닷가에서 흔히 보는 조개가 바로 돈이었어. 깃털, 돌, 조개 등의 자연물을 화폐처럼 이용하다가 시대가 지나면서 오늘날의 화폐라는 상품으로 발전하게 된 거야. 이 책에서는 고대에서 현대까지 세계사를 이끈 중요한 상품에 관한 이야기를 다뤘어. 상품은 인류의 역사에서 정치, 경제, 문화가 담긴 살아 있는 화석과 같은 존재지. ‘세계 상품’이라고 부른 이유도 한 지역이 아닌 세계 곳곳에서 여전히 사랑받고 이용되기 때문이야. 세계가 교류했던 상품은 대부분 인류의 식탁을 책임진 맛, 인간의 본성인 아름다움, 전쟁과 혁명을 일으킨 자원과 관련이 있어. 상품은 단순한 물건이 아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세계를 지탱하는 역동적인 힘이 있지. 이 책은 미래의 상품을 꿈꾸고 만들어 갈 너희들에게 더 넓은 꿈과 이상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줄 거야. 상품이 세상을 바꾸었듯, 너희들의 꿈이 세상을 바꾸고 세상을 이끌어 가는 힘이 될 거라 믿어.

세계의 상

“엄마, 아빠! 나 상 받았어.” 뛰어오는 딸아이의 미소가 유난히 빛나 보입니다. 얼굴에는 상을 받았다는 기쁨과 즐거움이 가득 차 있습니다. ‘무슨 상이기에 이렇게 신나 할까?’ 상장을 받아 든 엄마 아빠의 얼굴이 잠시 어리둥절합니다. ‘피구상!’ “그런 상도 있어?” 엄마 아빠의 질문에 아이는 말합니다. “자기가 제일 잘한 것을 생각해서 적어 내면 그 상을 준다고 해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피구를 적어서 냈어.” 참, 재밌는 상입니다. 그렇습니다.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분야를 생각하고 그것을 발전시킨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상입니다. 저와 아내는 피구를 열심히 한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단연 노벨상일 것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입니다. 그래서 어떤 분야의 권위 있는 상을 부를 때 수학의 노벨상, 과학의 노벨상 등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그런데 세상에는 노벨상 말고도 그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와 업적을 기리는 상이 많습니다. 노벨상에 없는 수학 분야에서는 필즈상, 어린이의 인권을 보호하고 꿈을 키워 주는 세계 어린이 상, 지구 환경을 생각하게 하는 골드만 환경상 등 다양한 분야의 상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어처구니없는 행동이나 흥미 있는 연구를 한 사람에게 주는 상도 있습니다. ‘상’이라는 낱말에는 최고, 감사, 칭찬, 목표, 꿈, 노력 등 많은 뜻이 담겨 있습니다. 긍정적인 노력의 결과물에 수여하는 것을 상이라고 부릅니다. 상을 받은 사람은 한결같이 말합니다. “내가 관심 있고 좋아하는 것을 했을 뿐이다. 그리고 내 연구가 인류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처럼 자신에 대한 만족을 넘어 다른 사람, 인류를 생각하는 마음이 아름답기에 상은 더욱 가치가 있나 봅니다. 여러분도 자신에게 주는 상, 가족이나 친구에게 주는 상을 만들어 선물해 보면 어떨까요? 상은 사람에 대한 믿음과 사랑에서 출발하는 것이니까요. 상을 타기 위해서가 아니라 행복한 세상을 위해 상이 존재한다면 우리의 미래도 분명 아름다워질 것입니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