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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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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찬송 선율에 의한 예배용 오르간 곡집 13>

찬송 선율에 의한 예배용 오르간 곡집 10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만일 이 사람들이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 지르리라 하시니라’ (눅19:40) 우리는 너무 교만하여 나의 재능과 열심으로 하나님의 일을 해 드리는 양 착각하지만,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은 무엇이 부족해서 우리의 헌신을 구걸하시는 분이 아니심을 깨닫습니다. 내가 감히 하나님을 안다고 하는 것도 교만이지만 내가 죄인일 때 먼저 찾아와 아들을 대속물로 내어주시니 오늘 내가 이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그저 은혜이고 그냥 맡겨주시는 대로 하는 것이 참 좋음을 느낍니다. 찬송 선율에 의한 예배용 오르간 곡집 Ⅹ집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누적 곡들이 많아지며 선곡도 점점 더 어려워지지만, 대림절을 시작으로 성탄 곡들과 함께 한국 찬송에는 없어도 익숙한 성탄, 복음 성가를 추가하고 또, 오르간을 시작하시는 분들의 어려움을 고려하여 초보자들이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편곡작품도 실었습니다. 또한 오르간과 같이 공기를 발음체로 하는 기명악기인 트럼펫과 협업하는 곡들을 실어 연주회나 특별 찬양에 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예배를 준비하고 연주회를 준비하며 마음에 합한 곡을 발견하는 것은 너무도 큰 기쁨과 만족입니다. 예배를 준비하며 이 곡 저 곡 뒤적이는 오르가니스트를 생각하며 선곡을 하였지만, 항상 부족함을 느낍니다. 그리고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많이 나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살피지 않고 복사본을 사용하는 것은 아름답지 못한 모습임을 다시 한번 더 강조합니다. 매 주 오르간을 치며 찬송과 함께 산다는 것은 큰 축복입니다. 지금이 하나님이 주신 기회이니 미루지 마시고 감사로 예배를 준비하는 오르가니스트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부흥을 꿈꾸며 오르간 세미나와 악보집 출간으로 최선을 다하시는 중앙아트에 감사드립니다. ― 2022년 11월

찬송 선율에 의한 예배용 오르간 곡집 11

주 우리 하나님의 은총을 우리에게 내리게 하사 우리의 손이 행한 일을 우리에게 견고하게 하소서 우리의 손이 행한 일을 견고하게 하소서 (시편 90:17) 하나님의 온 집에서 일하는 종으로 충성을 다한 모세의 기도, 시편 90편입니다. 모세는 인생의 연수가 칠십이고 강건하여도 팔십이지만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며 이 또한 신속히 지나간다고 했는데 코로나가 지나고 나니 전쟁과 경제난이 옵니다. 우리가 행하는 크고 작은 일들에 하나님의 은총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입니다. ‘찬송 선율에 의한 예배용 오르간 곡집’이라는 이름으로 첫 시리즈를 시작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1집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2015년 첫 서문에 ‘스스로 전, 후주를 만들어 연주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하였는데 지금까지 소개된 316개의 곡이 오르가니스트 여러분에게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항상 선명한 예전의 색깔로 곡집의 성격을 잘 나타내던 표지가 이번에는 어떤 색일지도 궁금합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나름 최선은 다했지만 수록되는 곡들이 많아지며 자칫 곡들이 식상하거나 질적인 저하가 생기진 않을까 걱정하였는데 감사하게도 Lorenz에서 지속적으로 시대에 맞는 좋은 곡들을 소개해 주시고 또 한국에서도 계속된 필요가 있어 11집이라는 숫자에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이 우리를 만족하게 하사 우리를 일생 동안 즐겁고 기쁘게 하소서’ (시편90:14) 한국의 예배 음악 부흥을 소망하며 모세를 마음에 담았지만 어떻게 하는 것이 진정한 예배음악의 부흥인지는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이 악보집을 만나는 모든 오르가니스트가 소개된 곡들을 즐기는 단계에까지 진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악보집에 찬송의 가사를 적어 연습하기를 권합니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14:15에서 ‘내가 영으로 기도하고 또 마음으로 기도하며 내가 영으로 찬송하고 또 마음으로 찬송하리라’고 하며 뜻을 아는 것의 중요성을 말하였습니다. 찬송은 가사와 곡조의 조합으로 가사를 알고 그것이 나의 고백이 될 때 찬송 즐기기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제 수록된 곡들을 살펴보면 출간되는 시기에 맞춰 대림절에서부터 시작하여 사순절 전까지의 찬송으로 성탄과 일반찬송이 주를 이루며 특히 밝은 새해를 기대하며 신년과 연주회에서 연주 가능한 곡, 그리고 한 해를 마무리하며 감사찬송을 많이 실었습니다. 그리고 한국 찬송가에는 없지만, 대림절을 대표하는 코랄 ‘Nun komm, der Heiden Heiland’와 ‘Wachet auf’를 수록하였고 오르간 연주회의 앵콜에 사용할만한 곡도 실었습니다. 끝으로 책이 나올 때마다 항상 감사하지만 올해도 열정적으로 오르간음악을 후원해주신 안성복 사장님이하 중앙아트와 특히 편집과 디자인으로 수고하신 분들의 숨은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 2023년 11월

찬송 선율에 의한 예배용 오르간 곡집 2

교회력의 시작인 대림/성탄을 위한 곡을 엮은 제1집에 이어 <찬송 선율에 의한 예배용 오르간 곡집> 제2집이 출간되었습니다. <찬송 선율에 의한 예배용 오르간 곡집> 시리즈는 현재 미국에서 출간되고 있는 로렌즈(Lorenz) 출판사의 악보집 중 한국 찬송가에 수록된 곡들을 우선 발췌한 후, 그 중 예배에서 쓰일 만한 것들만 엄선하여 편집한 것입니다. 이번 2집은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가라(창3:16)"라는 말씀과 함께 종려나무를 태운 재를 이마에 바르며 죄를 고백하는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과 함께 시작되는 사순절, 부활 전 주일이며 동시에 사순 시기의 마지막 주일인 종려주일과 고난 주간 그리고 부활절에 이르기까지의 교회력을 위한 작품을 묶었습니다. 이 책은 특정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모든 교회에서 쓸 수 있는 수준의 곡들을 모은 것으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또한 잘 알려진 곡들은 여러 버전을 수록하여 성향에 맞게 선택하여 쓸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두었습니다. 특히, 종려주일에 우리나라에서는 조용한 곡으로 전·후주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나귀 새끼를 타시고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시는 종려주일에 무리의 찬송 소리로 온 성이 요동한 것처럼 오르간으로 ‘호산나 호산나’ 를 크게 찬송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총 네 곡을 실었습니다. 그리고 부활절 찬송가 중에서 132장(통 38장) ‘주의 영광 빛나니’는 주현찬송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찬송의 원 곡조 ‘Llanfair’는 찰스 웨슬리(Charles Wesley)의 찬송시 ‘구주 부활하신 날’에 처음 불렸으며, 영어 제목도 ‘Jesus Christ is Risen Today’이고, 우리에게도 ‘주님 오늘 사셨다’로 잘 알려져 있기에 부활절 편에 수록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님께서 잡히시기 전날 밤에 친히 우리에게 본을 보이시고,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고 하신 성찬식과 보혈에 관한 부분은 다음에 출판될 제3집의 성찬 편에 수록하기로 하여, 기존 찬송가 분류에 최대한 충실하려 노력하였습니다. 모든 것에 모범이 되어야 하는 교회가 복사본을 사용하지 않고, 정직하게 악보집을 구입하여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시는 중앙아트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 악보집이 사람의 귀를 즐겁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만을 찬양하는데 귀하게 쓰이기를 바라며, 부족한 저를 사용해 주신 하나님께 참 감사드립니다. -2016년 1월 - 서문

찬송 선율에 의한 예배용 오르간 곡집 3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내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음은’(눅 1:46, 47) 하나님은 영이시고 우리는 영적인 존재로 지음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하라고 하셨는데, 우리 오르가니스트들은 어떻게 영으로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을까를 늘 고민해오고 있습니다. 서두에 적은 마리아 찬가는 예수님의 탄생과 관련된 신약의 찬가(Canticle)중 하나로 마리아가 천사로부터 자신이 예수님을 잉태하게 될 것이라는 사명을 알게 되고, 서둘러 엘리사벳을 방문한 후 엘리사벳의 사명 확증에 답을 하는 찬양의 첫 시작 문구입니다. 저는 이 말씀을 읽으며 우리가 이 땅에서 자신의 사명을 깨닫고 말씀을 믿을 때,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한다는 고백이 저절로 나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목자들에게 예수님의 탄생을 알리던 천사와 허다한 천군이 하나님을 찬송한 구절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눅 2:13)를 통해, 우리의 연주가 하나님께 영광이 되며 동시에 사람들에게 복음의 평화가 임해야 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마음의 신학자라는 별명을 얻은 아우구스티누스(354-430)는 회심 후에 “하나님은 인간의 마음을 당신을 위해 창조하셨다.”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우리의 마음에 하나님이 들어오시기 전까지, 우리는 참 행복과 평화를 누릴 수 없습니다. 저희 오르가니스트들은 영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많은 사람을 주께로 인도할 사명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두 손과 발, 그리고 생기에 비견되는 바람으로 소리를 내는 파이프 오르간은 삼위일체 하나님을 찬양하기에 가장 적합한 악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1, 2권에 이은 교회력의 후반부에 해당하는 일반 편 제3집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을 알리는 일에 잘 사용되기를 바랍니다. 거의 6개월에 해당하는 일상 주일에 해당하는 곡들이기에 앞선 책의 두 배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순서를 살펴보자면, 저에게 스스로 독려하는 찬송 “환난과 핍박 중에도‘를 시작곡으로, 악보 넘기는 편리를 위하여 ’참 사람되신 예수‘를 앞으로 배치한 것 외에는 ’만복의 근원 하나님 ‘1장을 시작으로 ’그 큰 일을 행하신‘615장 까지 모두 찬송가에 수록된 순서대로 실어서 찬송가와 맥을 같이 하였습니다. 부족하지만 이번에도 이렇게 사용해 주신 하나님과, 어려운 시기에도 사명을 감당해 주신 중앙아트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 서문

찬송 선율에 의한 예배용 오르간 곡집 4

1. 서문 “모든 음악의 최종 목표는 하나님의 영광과 인간 영혼의 소생 이외에 아무것도 아니다. 만일 이를 등한히 하면 그것은 참 음악이 아니라 사탄적인 소음일 뿐이다.” -J. S. Bach (오소운 목사 저, 《21세기 찬송가 연구》중) 교회력의 시작인 대림/성탄을 엮은 제1집을 시작으로 사순절, 부활절을 수록한 제2집, 교회력의 후반기에 해당하는 일반 편 제3집, 그리고 끝으로 성찬과 기타 절기를 수록한 <찬송 선율에 의한 예배용 오르간 곡집> 제4집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제1집 서문에서 밝혔듯이 어느 정도의 안내 책자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였기에 제4집을 마지막으로 일 년간의 작업을 일단락 맺습니다. 아시다시피 이 책은 현재 미국에서 출간되고 있는 로렌즈(Lorenz)악보집 중에서 한국찬송가에 수록된 것들을 발췌한 것으로, 현재에도 곡들이 계속해서 출판되고 있기에, 사실은 끝이 없는 작업입니다. 그러기에 개인적으로는 보충할 부분도 많이 보이지만, I, II, III, IV집을 잘 활용하신다면 1년이 어느 정도는 잘 준비될 것이라 생각하며 선곡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이 책은 성찬, 성령강림, 선교, 종교개혁, 감사, 어린이, 혼인, 봉헌, 헌신, 창립, 헌당, 복음성가를 주제로, 성찬과 성령강림절, 그리고 그 외의 기타 절기에 해당하는 곡들을 선곡한 것입니다. 제2집 서문에서 성찬식과 보혈에 관한 것을 제3집에 수록하겠다고 하였으나, 편집 과정에서 3집과 4집의 순서가 뒤바뀌게 되어, 제3집이 일반 편이 되고 제4집이 성찬과 기타절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기존 찬송가 분류의 성찬에 속한 곡만 이 책에 수록 한 관계로 성찬식에서는 제2집 사순절 편과 3집의 보혈찬송을 같이 참조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헌당’에 해당하는 ‘천지 주관하는 주님’ 새598은 ‘주가 지신 십자가를’ 통148장으로 잘 알려져 있는 Rathbun곡조입니다. 이미 제2집 사순절 편에 실었기에 여기에서는 생략을 하였습니다. 모든 교회에서 쓰일 수 있는 수준의 곡들을 모으면서 또한 스스로 전.후주를 만들어 연주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기에 여기있는 여러 스타일의 곡들을 잘 분석해 보고 다른 곡에 적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손건만을 위해 만들어진 곡도 페달을 같이 연주 해보시고, 스탑과 건반사용도 개인의 역량에 맞게 자유롭게 시도해보시기를 권합니다.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절대적인 권위를 가진 성경에는 비할 수 없지만, 그래도 변함없이 우리의 영혼의 언어로 신앙의 선조들과 믿음의 경주를 같이 해 온 찬송들을 모은 <찬송 선율에 의한 예배용 오르간 곡집> I, II, III, IV집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며 많은 사람을 주께로 인도하는 일에 아름답게 쓰이기를 바랍니다. 여기까지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힘든 길이지만 흔쾌히 끝까지 같이 걸어가 주신 중앙아트에 다시 한 번 더 감사드립니다. -2016년 8월

찬송 선율에 의한 예배용 오르간 곡집 5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엡 5.19) Speak to one another with psalms, hymns and spritual songs. Sing and make music in your heart to the Lord (NIV) 우리는 바울의 기록을 통해 초대교회시절 어떤 종류의 찬양이 불리어 졌는지 알 수 있습니다. 루터는 이것을 해석하길 ‘시’는 시편이며 ‘찬송’은 칸티클, 즉 구약의 시편 외에 성경에 기록된 찬미라고 하였으며 ‘신령한 노래’는 후대 사람들의 창작 찬송이라 하여 많은 찬송집을 내었습니다. 짧은 본문이지만 찬송이 어느 한 시대에만 머무르지 않고 과거와 현재를 포함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찬송 선율에 의한 오르간 곡집’ I, II, III, IV를 절기별로 내고 거의 2년이 지났습니다. 일반절기 찬송과 후주를 중심으로 곡은 최대한 겹치지 않게 선곡을 하였고 같은 찬송일 때는 다른 스타일을 선택하여 좀 더 다양하게 선곡을 할 수 있게끔 하였습니다. 또한 가능한 곡들에서는 ‘신령한 노래’를 염두에 두고 음악스타일에서 현대적인 곡들을 선곡해보았습니다. 음악스타일은 문화의 한 부분으로 바뀔 수 있고 또 그것을 수용하는 것은 교회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분별력을 가지고 교회의 질서와 덕을 위하여 사용하시고 교회의 상황에 맞게 예배 또는 콘서트, 전도 집회 등에 적절하게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교회음악은 가사가 음악보다 중요합니다. 긴 역사를 거쳐 가사중심이 선율중심으로 넘어갔을 때 교회음악은 하나님 찬양이 아닌 인간의 기교를 뽐내는 음악이 되어가며, 종래에는 찬양이 금지되는 결정에까지 이르게 된 역사를 기억해야 합니다. 오르가니스트의 준비된 찬양을 통해 복음의 메시지가 들리는 공교한 찬양을 드릴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순서는 제 3집 ‘일반절기I’처럼 악보 넘기는 편리를 위하여 ‘주님의 명령 전할 사자여’를 마지막 곡으로 배치한 것 외에는 찬송가에 수록된 순서대로 실어서 찬송가와 맥을 같이 하였습니다. 예배에서 오르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다양한 오르간 곡집을 낼 수 있게 도와주시는 중앙아트와 이번에도 선하게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찬송 선율에 의한 예배용 오르간 곡집 5 (스프링)

‘찬송 선율에 의한 오르간 곡집’ I, II, III, IV를 절기별로 내고 거의 2년이 지났습니다. 일반절기 찬송과 후주를 중심으로 곡은 최대한 겹치지 않게 선곡을 하였고 같은 찬송일 때는 다른 스타일을 선택하여 좀 더 다양하게 선곡을 할 수 있게끔 하였습니다. 또한 가능한 곡들에서는 ‘신령한 노래’를 염두에 두고 음악스타일에서 현대적인 곡들을 선곡해보았습니다. 순서는 제 3집 ‘일반절기I’처럼 악보 넘기는 편리를 위하여 ‘주님의 명령 전할 사자여’를 마지막 곡으로 배치한 것 외에는 찬송가에 수록된 순서대로 실어서 찬송가와 맥을 같이 하였습니다. 예배에서 오르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다양한 오르간 곡집을 낼 수 있게 도와주시는 중앙아트와 이번에도 선하게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 2018년 3월 편집자 김한나

찬송 선율에 의한 예배용 오르간 곡집 6 (스프링)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요4:24) 레위인들은 제사에 정통한 자들입니다. 올바른 제사를 드려야 하는 그들은 제사법에 전문가입니다. 예배를 인도하는 오르가니스트도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에 대해 정통하고 전문가가 되어야 합니다. 진리의 영 성령으로 드려지는 예배를 위해 오르가니스트는 항상 자신을 살피며 성령을 간구해야 하고 도구가 되는 오르간 연습과 올려드리는 찬송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를 해야 합니다. 곧 나오겠지 했던 책인데 어찌하다보니 거의 2년이 다 되어갑니다. 이번 6, 7집은 한해를 구상하며 동시에 편집된 것으로 6집 상반기용은 대림, 성탄을 시작으로 신년포함 및 일반주일 31곡이 담겨있고 7집은 사순, 부활을 시작으로 대림이전까지의 절기 및 일반주일 찬송 34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수 많은 곡들을 검토하며 곡의 순서는 신경도 쓰지 못했는데 미리 아시고 찬송가 순서대로 꼼꼼히 예비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놀라왔습니다. 늘 그렇듯이 지금까지 실리지 않은 새로운 곡 위주로 선곡을 하여 앞서나온 곡집과 함께 활용하시기 용이하도록 하였지만 52주에 전. 후주까지 하신다면 항상 부족할 것 입니다. 그래서 이 곡집을 토대로 개개인의 창의적인 작업이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 또한 해봅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만드시고 직접 코에 생기를 불어 넣으셨습니다. 오르간은 바람을 통해 소리를 내는 인간의 숨과 같은 악기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우리의 호흡과 함께 오르간의 호흡으로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 드리는데 이 악보집이 아름다운 도구로 사용되어 지길 바라며 나아가 이 찬양을 듣는 분들에게 영생의 소망이 생기기를 소원합니다. 한국에서 오르가니스트의 사명을 가지고 산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알기에 오늘도 외로운 충성을 다하시는 반주자님들을 응원하며 예배음악에서 오르간의 중요성을 깊이 아시고 세미나와 악보제작으로 오르가니스트를 후원해주시는 중앙아트에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 2019년 12월 편집자 김한나

찬송 선율에 의한 예배용 오르간 곡집 7 (스프링)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요4:24) 레위인들은 제사에 정통한 자들입니다. 올바른 제사를 드려야 하는 그들은 제사법에 전문가입니다. 예배를 인도하는 오르가니스트도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에 대해 정통하고 전문가가 되어야 합니다. 진리의 영 성령으로 드려지는 예배를 위해 오르가니스트는 항상 자신을 살피며 성령을 간구해야 하고 도구가 되는 오르간 연습과 올려드리는 찬송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를 해야 합니다. 곧 나오겠지 했던 책인데 어찌하다보니 거의 2년이 다 되어갑니다. 이번 6, 7집은 한해를 구상하며 동시에 편집된 것으로 6집 상반기용은 대림, 성탄을 시작으로 신년포함 및 일반주일 31곡이 담겨있고 7집은 사순, 부활을 시작으로 대림 이전까지의 절기 및 일반주일 찬송 34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수 많은 곡들을 검토하며 곡의 순서는 신경도 쓰지 못했는데 미리 아시고 찬송가 순서대로 꼼꼼히 예비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놀라왔습니다. 늘 그렇듯이 지금까지 실리지 않은 새로운 곡 위주로 선곡을 하여 앞서나온 곡집과 함께 활용하시기 용이하도록 하였지만 52주에 전. 후주까지 하신다면 항상 부족할 것입니다. 그래서 이 곡집을 토대로 개개인의 창의적인 작업이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 또한 해봅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만드시고 직접 코에 생기를 불어 넣으셨습니다. 오르간은 바람을 통해 소리를 내는 인간의 숨과 같은 악기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우리의 호흡과 함께 오르간의 호흡으로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 드리는데 이 악보집이 아름다운 도구로 사용되어 지길 바라며 나아가 이 찬양을 듣는 분들에게 영생의 소망이 생기기를 소원합니다. 한국에서 오르가니스트의 사명을 가지고 산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알기에 오늘도 외로운 충성을 다하시는 반주자님들을 응원하며 예배음악에서 오르간의 중요성을 깊이 아시고 세미나와 악보제작으로 오르가니스트를 후원해주시는 중앙아트에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 2019년 12월

찬송 선율에 의한 예배용 오르간 곡집 9

‘여호수아가 사는 날 동안과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모든 일을 아는 자들이 사는 날 동안 여호와를 섬겼더라’ (수24:31) 서문을 준비하며 지금까지 출판된 책들을 살펴보니 ‘마침내 오게 되는 날들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게 되는 것은 세상 사람들이 경험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총이라는 것’과 ‘예배에 정통한 오르가니스트가 되어야 한다’는 글이 마음이 와 닿습니다. 마침내 맞이한 오늘! 코로나의 상황에서 생명을 지켜주신 은혜도 감사하지만,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고후5:21)과 죄를 깨닫지도 못하는 우리를 구원하시는 것이 정말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게 됩니다. 또한 우리에게 사명을 주시고 예배를 인도하는 오르가니스트로 삼아 오래 참고 계시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이 모든 것을 아는 것이 은혜입니다. 굳이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구약의 제사에서 알 수 있는 것이 ‘흠 없는 것으로 드릴지며’ 인데 지난날 동안 우리가 드리는 연주를 ‘흠 없이 드리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였는지 반성하게 됩니다. 9집은 이전의 6집처럼 일 년의 상반기에 사용하기 용이한 곡들을 주로 하여 교회력으로는 주현부터 시작하여 사순, 부활 절기에 해당하는 곡들을 중점하였습니다만 성찬, 감사절과 더불어 한국 찬송가에는 수록되지 않은 ‘우리 강에 모일까요?’와 ‘주님 뜻대로 살기로 했네’, ‘내게 강 같은 평화’의 가스펠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전 책들과 마찬가지로 넘기는 편리를 위한 몇 곡을 제외하고는 찬송가 순서에 맞추었으며 긴 시간의 흐름에 맞춰 나오는 책이다 보니 우리에게 생소한 작곡가들도 등장하며 즉흥 연주에서 가장 어려운 왼손의 주선율도 많이 등장합니다. 하지만 이 책이 예배에서의 자유로운 즉흥 연주를 염두에 둔 시리즈임을 이미 아시기에 소개된 여러 곡을 접하며 우리의 연주도 점점 진보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게으른 저를 9집까지 보호하시고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무엇보다 코로나의 큰 어려움 속에서도 오르간 출판의 사명을 감당하시는 중앙아트에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 2022년 3월 편집자 김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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