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아이들에게 식탁을 정리하라고 하거나 음식을 담으라고 할 때가 있다. 예쁘게 담고, 제대로 놓고. 이런 것이 아이들에게는 배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 요리는 어떤 놀이보다 재미난 것일 수 있다.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된다는 생각에서 아이들은 꽤나 정성으로 일한다.
아이들이 즐거워하며, 위험하지 않고, 쉽게 할 수 있는 우리 요리들을 책으로 엮어 보았다. 특별난 재료로도 아니요, 바로 부엌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것들로.(글쓴이의 말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