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분명 참혹한 이야기를 썼다. 하지만
또한 이러한 삶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소설가는 마땅히 가벼운 마음이 아니라 끈기 있게, 미사여구로 가득한 화려한 문장이 아니라 정면으로 진지하게 인류의 생존, 감정, 마음에 주의를 기울여야만 독자들도 비로소 작가의 ‘진격’을 받아들인다.
당신은 현재를 살고 있지만 반드시 과거와 미래를 잇는 마음가짐을 지녀야 한다. 그런 마음가짐은 영특함과는 관련이 없다. 그보다는 오히려 진지한 태도 그리고 장인의 소박한 마음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