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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이름:정성수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 대한민국 전라북도 익산

최근작
2023년 11월 <찰칵 동시>

시집을 묶으면서 읽어보니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것이 많다. 많은 날을 시에 매달렸지만 여기까지가 한계인가 보다. 그나마 시를 쓰지 않았더라면 썰렁하고 눅눅한 세상을 어떻게 건널 수 있었을까? 길을 가다가 무릎 꿇고 싶을 때 시여! 위로해 줘서 고맙다 남아있는 시간을 쏟아부어 시 쓰는 일에 목숨을 걸어야 할 것을 깨닫는다. 시집을 펴드는 오늘 밤에도 시의 별이 뜰 것을 믿는다. 2021년 8월 1일 건지산 아래 작은 방에서 정성수

폐암 걸린 호랑이

호진아! 담배가 너를 유혹하거든 이 동화를 읽어 보렴 우리나라의 ‘청소년보호법’에 의하면 만 19세 미만인 자에 대한 담배 판매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초·중·고 학생들의 흡연율이 해마다 증가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 중의 하나가 곳곳에 담배 자판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구멍가게나 슈퍼마켓에서도 담배를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물론 ‘미성년자에게는 담배를 팔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그것이 잘 지켜진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흡연이 ‘백해무익’하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습니다. 직접흡연이 건강에 나쁜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흡연자의 옆에서 간접흡연을 하는 사람도 흡연자 못지않게 건강에 치명적입니다. 이처럼 담배 때문에 모두가 고통을 당하고 있는데, 흡연을 가지고 왈가왈부할게 아니라, ‘담배판매금지법’을 만들어서 흡연자·비흡연자들이 겪는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사라질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그러나 ‘담배판매금지법’을 만든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대단히 민감하고 어려운 일입니다. 그렇다고 흡연을 권장할 수는 없습니다. 이런 여건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현실을 인정하면서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담배의 해악을 가르쳐주고 금연을 실천하도록 교육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흡연은 한번 하기 시작하면 금연을 한다는 것은 고통스럽고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제 어른들은 청소년들에게 ‘흡연하지 마라’ ‘금연해라’ 하고 말로만 해서는 안 됩니다. 흡연과 금연의 나쁜 점과 좋은 점을 구체적으로 말해주고 어른들이 금연을 솔선수범해서 청소년들에게 감동을 줌으로써 스스로 금연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런 일들을 생각하면서 청소년과 어른들을 위한 금연 창작동화 『폐암 걸린 호랑이』를 세상에 내놓습니다. 이 동화는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형이 아우에게, 오라버니가 누이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라고 해도 좋습니다. 본 동화가 하나의 이야기로 끝나지 않고 청소년들과 어른들에게 흡연과 금연이 어떤 것인가를 명확하게 알게 하고, 이미 흡연을 시작한 사람들에게는 금연의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특히 사랑하는 호진이가 이 동화를 읽고 흡연을 하지 않는 청년으로 자라주기를 바라면서 대한민국 모든 청소년과 어른들에게 이 동화를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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