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나비의 날개짓이 대한민국에 태풍을 몰고 올 것이다.”
대한민국은 지금 체제전쟁 중이다. 한 팀은 자유민주주의를 허물고 사회주의체제로 끌고 가려는 팀이고, 또 다른 한팀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체제를 수호하려는 팀이다. 현재 대한민국 앞에 나타나고 있는 정치, 경제, 사회 위기의 공통분모를 추출하면 70년간 유지되던 자유민주주의체제가 허물어지는 국가적 위기다. 삼권분립, 법치주의 등 대한민국의 근간에서부터 읍면동 마을에 이르기까지 급격하게 허물어지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이 직면하는 체제위기는 갑자기 등장한 것이 아니다. 길게는 100년이 되었고 짧게는 30년 전부터 본격화된 것이다.
대한민국 앞에 닥친 국가적 위기를 벗어나려면 국민들의 다수가 체제위기라는 사실을 명확히 깨닫고 반체제세력이 누군지, 어떤 전략전술로 나오는지 등을 명확히 알아야 한다. 그러나 많은 국민들은 현재 대한민국이 직면한 위기가 체제위기인 줄도 모르고, 체제위기를 가져온 주체가 누군인지, 그들은 어떤 전략전술로 나오고 있는지도 잘 모른다. 그러니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는 더더욱 알지 못한다. 서로 다른 네비게이션을 가지고 있어, 분열과 갈등만 일어날 뿐이다.
이에 따라, 저자는 “혼란스런 대한민국 사상갈등 전체를 밝히 조망할 수 있는 망원경을 제공하자”는 야심을 가지고 책을 썼다. 미흡한 부분도 있겠지만 이 책 한 권이면 국내 반대한민국세력의 실체와 체제전쟁 양상은 물론 그 배후가 되는 북한과 중국, 그리고 세계 공산화의 과정과 네오맑시즘 등 변종공산주의 확산까지 세계 사상계를 세계지도를 보듯, 한눈에 통찰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많은 대한민국세력이 이 교범을 통해 동일한 네비게이션을 장착한다면 모래알이 콘크리트로, 오합지졸의 군대가 일사불란한 전투병으로 바뀔 것으로 믿는다.
이 책을 집필할 때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다. 건강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원고를 꼼꼼히 읽고 기준점을 정해주신 양동안 교수님께 먼저 감사드린다. 1980년대 전후 학생운동권에 깊은 이해가 있는 고형석 박사님과 586 좌익운동권의 사상적 실체를 간파하고 있는 장신대 김철홍 교수님은 부족한 부분을 잘 지적해주셔서 보완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계명대 중국학과 이지용 교수님은 중국변종공산주의 부분을, 박대규 님 등은 북한의 대남공작과 좌익수사사건 부분 등을 검토해주시고 잘 조언해주셨다. 그리고 바쁘신 와중에도 법적 검토를 해주신 김학성 교수님, 박성재 변호사님, 이명규 변호사님 등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항상 옆에서 응원해주시는 정성희 목사님, 그리고 일일이 배려해 준 아내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2021. 12. 20.
저자 이희천
대한민국을 수술하는 마스터플랜!
이 책은 재미로 읽은 도서가 아니다. 대한민국을 해부해 암을 도려내고 재활을 요구하는 가이드북이다. 지금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는 벼랑 끝에 서 있으며, 임종의 암환자처럼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다. 어떻게 할 것인가? 우리 국민들은 이제 선택을 해야 한다. 죽게 놔둘 것인지, 아니면 고통스럽더라도 수술받고 되살릴 것인지.
2024년 4.10총선은 어쩌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체제에서 한 마지막 선거일지도 모르는 결정적 분기점이었다. 그런 위기상황이었는데도 우파국민들 조차도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랐고, 모래알처럼 분열되고, 모두들 갈지자 걸음을 거듭하면서 총선에 참패하고 말았다.
총선이 끝나 이재명체제가 주도하는 입법부를 경험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어느 누구도 명쾌한 극복방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정부도, 당도, 우파단체도, 전문가들도 말이다. 많은 국민들은 불안감과 분노감을 표출하고 있다. “윤석열 때문이야”,“한동훈 때문이야”등 서로 책임공방을 하며 내분사태가 발생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빨리 이러한 불안감을 긍정의 에너지로 바꾸지 않으면 자해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발빠른 대처가 필요하다. 정부나 정당들, 우파단체, 국민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래서 내가 이 책을 쓴 것이다.
이 책은 단순히 보수재집권플랜이 아니다. 진보-보수라는 프레임으로는 재집권할 수 없는 상태다. 종북세력이 개발한 보수-진보 프레임은 더 이상 쓰지 않을 것을 선포한다. 좌익세력이 만든 악성 프레임을 완전히 버리고, 대한민국에 유리한 새로운 프레임으로 정세를 인식하고 말할 것을 권한다.
이 책은 사실은 우파재집권플랜도 아니다. 새로운 대세집권전략이다. 우파집권이라면 중도나 좌파 중 대한민국 긍정세력은 제외되기 때문이다. 이제 대세운동으로 나아가자. 대세운동은 대세(대한민국세력)-반대세(반대한민국세력) 프레임으로 국민들을 재편하고 대한민국세력은 다함께 가자는 국민통합운동이자, 대세에 의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창조하자는 대한민국운동이다. 이 책에는 우파-좌파란 말을 많이 썼는데, 기존의 국민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하기 위해 쓴 것일 뿐이다.
대세운동은 우파니 중도니 좌파니 하는 기존 관념에서 벗어나 대한민국을 긍정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새롭게 정치질서를 재편하자는 국민사상운동이다. 대한민국세력이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체제가 존속하고 대한민국 역사가 존속되기를 원하는 사람을 말한다. 반대한민국세력이란 대한민국의 역사를 부정하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체제를 허물고 인민민주주의체제(공산주의, 사회주의체제)로 변혁하려는 반체제세력을 말한다. 그런데, 좌경세력까지 그냥 포용하는 것이 아니다. 종북세력 등 반대한민국세력의 실체를 알리고 사상각성운동을 병행하는 포용운동이다. 이렇듯, 내가 이 책을 쓰는 이유는 우파국민들에게 희망의 출구를 제시하고, 국민불안 심리를 걷어내고, 대한민국세력의 새로운 집권을 통해 종북 반대세를 이 땅에서 고립시키며, 이들이 만들어 놓은 족쇄들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기 위해서다. 이 책을 읽고 전파하는 실천행동을 하는 자체가 대세운동이다. 할 수 있냐? 할 수 있다. 우리가 지금까지 가졌던 잘못된 관념을 획기적으로 바꾸기만 하면 된다. 꼴찌로 달리다가도 “뒤로 돌아 갓”하면 바로 1등이 된다는 원리다. 이 마스터플랜을 통해 모든 대한민국세력이 간단한 전략전술을 습득하고 이웃에 전파한다면 빅뱅의 역사가 일어날 것이다. 절망의 대한민국이 희망의 대한민국으로 급변할 것이다.
2024년 6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