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여섯 가지 음료는 서로 다른 문명의 복잡한 상호작용과 세계문명이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잘 보여준다. 이러한 음료들은 지나간 시대를 떠올릴 수 있는 살아 있는 증거로서 현재까지도 우리에게 전해지고 있으며, 근대 세계를 형성했던 힘을 잘 보여주는 유동적 역사라고 할 수 있다.
이제 이러한 음료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밝혀보도록 하자. 그러면 현재 여러분이 마시고 있는 음료를 이전과 동일한 방식으로 바라보지 않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