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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오태영

출생:1966년

최근작
2025년 3월 <아판티 이야기>

12

5월 비

율리안 모데스트가 1984년에 펴낸 아주 오래된 장편 소설을 번역했습니다.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믈라덴이라는 불가리아 대학생 주인공은 아마도 에스페란토 국제모임에서 헝가리의 여대생 안나를 만나 사랑에 빠집니다. 외동아들이지만, 안나와 결혼한 뒤 부모님과 고향을 떠나 헝가리에서 살게 됩니다. 불가리아에서 가져온 제라늄 꽃을 ‘이것이 적응해서 꽃을 피운다면 나도 헝가리에 잘 적응할 텐데’ 하는 마음으로 장인의 정원에 심었습니다. 공장에서 일하며 에밀이라는 아들을 키우고 매주 주말에 늑대 언덕에 있는 장인의 정원에서 꽃, 채소 등을 가꾸며 사는 소박한 생활을 합니다. 안나의 소망처럼 편안한 가정생활입니다. 정원에서 만나는 이웃들의 사소한 이야기가 나오고, 사랑을 찾아 둥지를 떠난 아픔이 실려 있고, 무언가를 원하지만, 가정을 위해 희생하는 아버지를 생각하고, 어떤 것이 더 나은 인생인가 생각하게 만드는 소설입니다. 이 책을 구매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출판을 계속하는 힘은 구매자가 있기 때문입니다. 율리안 모데스트 작가의 아름다운 문체와 읽기 쉬운 단어로 인해 에스페란토 학습자에게는 아주 유용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을 읽고 번역하면서 다시 읽게 되고, 수정하면서 다시 읽고, 책을 출판하기 위해 다시 읽고, 여러 번 읽게 되어 저는 아주 행복합니다.

게르다가 사라졌다

『게르다가 사라졌다』는 범죄 추리소설 입니다. 이 책을 구매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이 책은 언어정신교육학의 일반적인 원칙에 따라 작성되었다고 서문에 나옵니다. 처음에는 매우 간단하고 짧은 문장, 일반적인 단어 및 기본적인 문법 형식이 나오지만, 나중에는 점점 더 많은 단어와 형태를 도입합니다. 극도의 주의를 기울여 단어들이 반복됩니다. 대학식당에서 대학 신입생이 서로 나누는 대화를 통해 무언가 범죄가 발생하고 있음을 알아채면서 이야기는 흥미롭게 전개됩니다. 이후 예쁜 여교수가 식당에서 나가다 복도에서 쓰러집니다. 호기심을 가지고 그 뒤를 따라간 대학생이 부축하며 다른 학생이 간호사를 부르러 가는 사이 범인이 부축한 학생의 머리를 때려 기절시키고 여교수를 납치해 갑니다. 버려진 폐가에 여자를 감금하고 공갈협박하여 고대 현자들의 모임인 ‘빛을 찾는 사람들’이 남긴 보물지도의 내용을 해석해 보물을 찾아가고, 장난꾸러기 어린이의 도움으로 탈출한 여교수가 알려주어 대학생과 경찰이 그 현장에 가서 범인을 체포합니다. 통쾌한 결말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초보자를 위해 교육에 도움이 되도록 읽기 쉬운 책으로 만들었기에 단어와 문법이 부담스럽지 않아 에스페란토를 배우는 데 유익합니다.

고요한 아침

『고요한 아침』은 실종사건을 둘러싼 경찰 수사물입니다. 이 책을 구매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마리노라는 지방에서 사는 클라라 양은 고등학교 3학년이고 유명한 의사 부부의 외동딸이지만 어느 날 실종됩니다. 고요한 아침, 전 도시에 퍼진 흉흉한 소문 때문에 모두 걱정을 합니다만 하루 이틀 지나도 실마리조차 찾을 수 없습니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사피로브 위원은 자녀에 대해 아주 많이 모르는 부모를 보면서 자신을 되돌아보고, 부모 역시 큰 후회를 합니다만 이미 지나간 일이고 돌이킬 수 없습니다. 실종된 딸은 시체로 발견되고 범인은 학교 선생님으로 밝혀집니다. 예쁘고 똑똑한 여학생이 문학을 가르치는 선생님에게 반하여 지속해서 사랑을 고백하고 유부남 선생은 뿌리치다가 나중에는 자신도 좋아하게 되고 같이 즐기다가 선생이 그만 만나자고 하자 임신했다고 말하며 사모에게도 말하겠다고 협박을 해 결국 선생이 과실치사하고 바다에 던집니다. 읽는 내내 마음이 착잡해졌습니다. 잘못된 사랑에 안타까우면서도 예쁘고 똑똑한 여학생과 앞길이 창창한 유부남 선생의 몰락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율리안 모데스트 작가의 아름다운 문체와 읽기 쉬운 단어, 그리고 인생 이야기로 인해 에스페란토 학습자에게는 재미있고 무언가 느끼며 읽을 수 있는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출판을 허락해주신 저자와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공원에서의 살인

『공원에서의 살인』은 범죄 소설입니다. 이 책을 구매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평범한 어느 여기자가 죽자 경찰은 범인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지극히 모범적인 가정에 겸손하고 착한 기자가 죽을만한 이유를 찾기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읽으면서 번역하는 내내 죽은 기자 때문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우리 일상이 언제 어떻게 될지 한 치 앞을 모르는 때를 살고 있기에, 어쩌면 실수로 잘못 죽은 그 여자 때문에 더욱 가슴이 아픕니다. 결국 범인을 찾아 잡게 되지만, 살인을 시킨 사람은 잡지 못하고 실행에 옮긴 사람을 잡는 데만 그칩니다. 율리안 모데스트 작가의 아름다운 문체와 읽기 쉬운 단어로 인해 에스페란토 학습자에게는 아주 재미있고 유용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을 읽고 번역하면서 다시 읽게 되고, 수정하면서 다시 읽고, 책을 출판하기 위해 다시 읽고, 여러 번 읽게 되어 저는 아주 행복합니다. 바쁜 하루에서 조그마한 시간을 내어 내가 좋아하는 책을 읽고 묵상하는 것은 힘든 세상에서 우리를 지탱해 줄 힘을 얻기 때문입니다. 읽다가 잘못된 부분을 찾아 언제든지 연락해주시면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평화를 위한 우리의 여정은 작은 실천, 에스페란토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리운 노래는 가슴에 묻고

이 세상을 살아 숨 쉬고 있다는 그 하나만으로도 소망스러운 날들입니다. 작은 이 시집을 통해 더욱 살기 좋은 세상, 보람찬 생활, 소망스러운 삶이 되길 꿈꾸었지만 내가 나일 수 있는 것은 하늘과 땅 그리고 모든 이웃이 있으므로 가능하다는 사실을 더 잘 알 기회였습니다. 주제는 역시 소망입니다. 인간과 세계에 대해 믿음을 바탕으로 한 뜨거운 소망, 그 잔치에 모두를 부르고 싶습니다. 시는 세상을 보는 눈입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이웃을 보고 살기 좋은 세상을 꿈꾸며 희망을 시(詩)라는 형태로 노래하였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고 맡겨주신 달란트 유익을 남길 수 있기를 소망하며 시간이 날 때마다 시를 썼습니다. 갈고닦지 못한 게으름으로 인해 시가 매끄럽지 못하고 거친 표현이 있다면.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림형제 동화선집

에스페란토로 된 안데르센 동화책을 돌아가신 강봉길 선생님의 지도로 신문로 협회 사무실에서 공부하면서 재미있게 읽은 기억이 있는데, 그후『그림 동화책』도 구입해서 읽었습니다. 2024년 들어, 《함께 읽기》방을 통해 읽게 되어 이번에는 번역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힘든 과정이었지만 동료들과 함께 읽는 일정이라 빠지지 않고 참여해 완주하고 마침내 결실을 모아 이 책을 펴내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에스페란토 문화원 250기 강의를 기념하여, 에스페란토계에서 가장 높게 평가받는 문체가로 알려진 Kabe박사가 번역한 28편의 동화를 22명의 국내 에스페란티스토들이 참여하여, 6권의 책으로 발간한 『그림 동화책』을 사시는 분에게 참고하면서 읽고 에스페란토 실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펴냅니다. 주로 독일지역 민담을 모아 펴낸 동화를 통해 인생의 의미를 깨닫게 되고 어른이 되어 에스페란토로 다시 읽는 동화라 흥미와 유익함이 넘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꿈속에서 헤매기

『꿈속에서 헤매기』는 12개의 단편소설을 모은 책입니다.꿈속에서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된 나를 보는 느낌을 받습니다. 사소한 일이 이상하게 꼬이고 꿈이라고 생각될 만큼 신비로운 일이 발생하는 주인공들을 보면서 독서의 즐거움을 맛보았습니다. 책을 읽지 않는 남편에게 정신적으로 더 성숙하고 존경받는 사람이 되라고 독서를 강조했더니 남편이 책을 읽습니다. 그러더니 정신적 성장과 함께 몸이 들려올라가는 조금 황당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어느 가을 밤에 비도 내리는데 누군가 자기를 따라옵니다. 두려워하며 집에 왔는데 그 사람이 집에까지 들어옵니다. 아마도 자신의 분신인 듯합니다. 이혼을 했는데 법원의 이혼재판서류가 판사와 법원공무원 사이에서 실종되어 서류상 기혼자인 남자가 새로운 애인을 만났으나 결혼하지 못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하기도 하고, 평범한 회사원인데 어느 날 녹색당 사무총장이 된 자신을 티브이에서 보고 쌍둥이라고 오해합니다. 주변 사람들은 직장생활이나 열심히 하라고 충고를 합니다. 아니라고 하면서 사무총장을 찾아 만나러 갔는데 자신에게 연단에 나와 연설하라고 합니다. 읽으면서도 한 사람이 두 역할을 하는건지 행동해 놓고 기억을 못하는 건지 실제 두 사람이 나오는지 정말 꿈속을 헤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책을 구매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내가 더 말하게 내버려 두세요

『게르다가 사라졌다』를 번역한 이후 쌍을 이룬 이 책도 번역하려고 했으나 차일피일 미루던 차에, 《함께 읽기》방을 통해 읽게 되어 마음먹고 번역에 동참했습니다. 힘든 과정이었지만 동료들과 함께 읽는 일정이라 빠지지 않고 참여해 완주하고 마침내 이 책을 펴내게 되어 매우 기쁘고 나아가 구매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이 책은 모두 언어교육심리학의 일반적인 원칙에 따라 작성되었다고 서문에 나옵니다. 처음에는 매우 간단하고 짧은 문장, 일반적인 단어 및 기본적인 문법 형식이 나오지만, 나중에는 점점 더 많은 단어와 형태를 도입합니다. 극도의 주의를 기울여 단어들이 반복됩니다. 『게르다가 사라졌다』의 한 장을 공부한 후 즉시 이 책에 있는 같은 번호의 글을 읽는다면, 그것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언어적, 문법적 지식을 이미 안 터 위에서 재사용하며 지속적으로 반복해 최소한의 노력으로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주제로 독백하듯 말하는 내용이 재미도 있고 언어학습에도 큰 도움이 되도록 읽기 쉬운 책으로 만들었기에 단어와 문법이 부담스럽지 않아 에스페란토를 배우는 데 유익합니다. 오태영(Mateno, 진달래 출판사 대표)

당신에게 꽃다발을

에스페란토사용자들의 진솔한 일상과 느낌을 공유하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짧은 문장이지만 기쁨을 나누면 배가되고 아픔을 나누면 반으로 줄어드는 사람 사는 세상 이야기가 재미있어 에스페란토학습과 아울러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우승자에게만 향하는 꽃다발을 패배자에게 주는 「당신에게 꽃다발을」을 읽으면서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꼈습니다. 힘들게 연습하고 최선을 다한 후 받은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아름다웠습니다. 에스페란토 책 출간도 상업성은 없지만 천국의 언어라는 내적인 사상에 공감하면서 이상사회를 향한 꿈을 포기할 수 없어 묵묵히 걸어가야할 길임을 마음에 새깁니다. 이런 길을 가는 모든 희망하는 자에게 저는 꽃다발을 드리고 싶습니다. 많은 저자들에게 일일이 연락하여 원고의 번역에 대한 허락을 받고 싶었지만 하지못해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추후에라도 에스페란토 학습과 홍보에 도움이 되도록 제 번역은 자유롭게 쓰시기를 바랍니다. 치나 에스페란토 출판사에도 양해를 부탁하며 언제든지 협조할 예정이니 좋은 책이 있으면 공조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길 바랍니다. 미숙한 부분은 후배의 질정을 바라며 많은 사람이 읽고 즐거운 학습을 하고 더 살기좋은 세상을 만드는데 동참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바다별

이 책을 손에 들고 읽어내려가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흡족하고 좋은 만족한 만남이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80년대 대학에서 최루탄을 맞으며 평화에 대해 고민한 나에게 찾아온 희망의 소리는 에스페란토였습니다. 피부와 언어가 다른 사람 사이의 갈등을 풀고 서로 평등하게 의사소통하며 행복을 추구하는 새로운 이상에 기뻐하며 공부하였습니다. 세월이 흘러 직장을 은퇴하고 에스페란토 원작 소설을 읽으며 즐거움을 누리다가 초보자를 위해 한글 번역이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번역을 시작했습니다. 흔쾌히 번역하도록 허락해준 출판사와 저자에게 감사드리며 에스페란토의 지평을 넓히는데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번역이 절대 쉽지 않다는 사실을 절실하게 깨달으면서도 그만둘 수 없는 것은 씨를 뿌려야 열매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읽으며 더 훌륭한 번역가가 나와 우리 문학의 지평을 확장해 주길 바랍니다.

바다별 (에스페란토 포함)

이 책을 손에 들고 읽어내려가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흡족하고 좋은 만족한 만남이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80년대 대학에서 최루탄을 맞으며 평화에 대해 고민한 나에게 찾아온 희망의 소리는 에스페란토였습니다. 피부와 언어가 다른 사람 사이의 갈등을 풀고 서로 평등하게 의사소통하며 행복을 추구하는 새로운 이상에 기뻐하며 공부하였습니다. 세월이 흘러 직장을 은퇴하고 에스페란토 원작 소설을 읽으며 즐거움을 누리다가 초보자를 위해 한글 번역이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번역을 시작했습니다. 세월이 흘러 직장을 은퇴하고 에스페란토 원작 소설을 읽으며 즐거움을 누리다가 초보자를 위해 한글 번역이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번역을 시작했습니다. 한글 번역을 참고해 원작을 읽으면서 에스페란토 실력을 향상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흔쾌히 번역하도록 허락해준 출판사와 저자에게 감사드리며 에스페란토의 지평을 넓히는데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번역이 절대 쉽지 않다는 사실을 절실하게 깨달으면서도 그만둘 수 없는 것은 씨를 뿌려야 열매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읽으며 더 훌륭한 번역가가 나와 우리 문학의 지평을 확장해 주길 바랍니다.

바다별에서 꿈의 사냥꾼을 만나다

불가리아의 유명한 작가 율리안 모데스트의 아름다운 단편소설 47개를 모았습니다. 추리소설, 동화, 애정소설 등 다채로운 영역의 글쓰기 활동을 하는데, 바쁜 현대인의 삶을 사는 우리에게 짧지만 여운을 남기는 단편 소설이 마음에 듭니다. 흡족하고 좋은 만족한 만남이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80년대 대학에서 최루탄을 맞으며 평화에 대해 고민한 나에게 찾아온 희망의 소리는 에스페란토였습니다. 피부와 언어가 다른 사람 사이의 갈등을 풀고 서로 평등하게 의사소통하며 행복을 추구하는 새로운 이상에 기뻐하며 공부하였습니다. 세월이 흘러 직장을 은퇴하고 에스페란토 원작 소설을 읽으며 즐거움을 누리다가 초보자를 위해 한글 번역이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번역을 시작했습니다. 나아가 사회공헌 활동을 해보고자 하는 마음에 출판사를 차리면서 다양한 에스페란토 관련 책과 일반인들의 시, 수필을 펴게 되었고 아울러 한글 번역을 참고해 원작을 읽으면서 에스페란토 실력을 향상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제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흔쾌히 번역과 출판을 허락해주신 출판사와 저자에게 감사말씀 드립니다.

백작 부인의 납치

『백작 부인의 납치』는 범죄 추리 모험 희극 소설입니다. 이 책을 구매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에스페란토를 배운 초보자를 위해 만들어진 책입니다. 아주 재미있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처음에 범죄의 냄새가 나고 은밀한 결혼 작전이 나오고 여기에 더해 마취제를 사용한 납치 사건이 벌어집니다. 그런데 사건이 꼬여 백작 부인이 아닌 다른 사람이 납치됩니다. 그런데 백작 부인이 사는 성에 귀중한 보물을 보러 교황이 온다고 합니다. 이제 이 보물을 훔치려는 계획이 잡히고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지만 해결이 싱겁게 됩니다. 나중에 백만장자는 백작 부인과 결혼하고 납치된 여자는 사건을 계획한 백만장자의 비서와 결혼합니다. 결국 애정 소설이기도 합니다. 다채로운 사건이 계속 이어지고 추리가 더해져 문제가 풀리다가도 엉뚱한 일이 터져 웃긴 결과가 나오고 읽는 내내 책에서 손을 놓을 수 없을 정도로 흥미진진합니다. 에스페란토계의 선배이신 박강문 선생님이 개인 블로그에 해 놓으신 번역 자료를 바탕으로 제가 전체 번역을 했습니다. 잘못된 부분은 독자 여러분의 질정을 받겠습니다. 초보자를 위해 교육에 도움이 되도록 읽기 쉬운 책으로 만들었기에 단어와 문법이 부담스럽지 않아 에스페란토를 배우는 데 유익합니다.

본향을 향하여

책을 좋아해 읽고 글을 쓰면서 나를 알아가는 행복한 인생을 살았습니다. 독생자를 주시면서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을 알고 목숨을 바쳐 우리 죄를 대속하신 예수님 때문에 감사하며 살았습니다. 독서모임을 통해 책을 읽고 서로 생각을 나눈다는 것은 참 멋진 일입니다. 구원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고백한 신앙시를 모아 시집을 내면서 가슴이 떨리지만, 신앙생활하면서 언제 어떻게 느끼고 썼는지를 생각나는 대로 적어 그때의 나를 돌아보고 시대를 추억하며 믿음을 나누고 싶습니다. 제게 아낌없는 기도로 사랑해주신 윤석전 담임목사님과 모친을 비롯한 가족, 친지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이 책을 쓰도록 이끄신 하나님께만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2023.12 수정재에서 - 서문

브라운 박사는 우리 안에 산다

『브라운 박사는 우리 안에 살고 있다』는 희곡작품으로 재미있고 유익한 철학 소설입니다. 이 책을 구매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무명의 브라운 박사가 암에 관한 치료제를 발견했다고 세마이노 잡지 기자인 마르크가 특집기사를 낸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권위있는 암 과학연구소는 3년 전에 브라운 박사의 치료제 자료를 받았지만 다른 연구도 바쁘고 돈도 되지 않는 등 여러 사정으로 무시했기에 기사를 보고 놀랍니다. 이 연구소 연구위원인 도리스는 마르크의 여자친구입니다. 긴급회의를 통해 제대로 조사도 하지 않고 바로 반박 기사를 쓰려는 연구소와 마찰을 빚습니다. 한편 연구소장은 세마이노 잡지사를 찾아가 편집장의 지난 행적을 문제삼아 대충 사건을 무마하려고 합니다. 서로 자기 입장을 내세우는 사람들의 행태가 유머있게 철학적으로 대화를 통해 나타나 읽는 내내 공감하며 생각에 잠겼습니다. 또다른 희곡작품 『토굴』은 비잔티움 시대의 문화유산인 토굴이 자기 집 지하에 있다고 고고학자가 말해서 토굴을 파고 있는데, 파리로 출장을 갔다 이틀이나 먼저 돌아온 남편 구스타브가 부인을 오해하며 빚어진 에피소드가 재미있습니다. 율리안 모데스트 작가의 아름다운 문체와 읽기 쉬운 단어로 인해 에스페란토 학습자에게는 아주 재미있고 유용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을 읽고 번역하면서 다시 읽게 되고, 수정하면서 다시 읽고, 책을 출판하기 위해 다시 읽고, 여러 번 읽게 되어 저는 아주 행복합니다. 바쁜 하루에서 조그마한 시간을 내어 내가 좋아하는 책을 읽고 묵상하는 것은 힘든 세상에서 우리를 지탱해 줄 힘을 얻기 때문입니다. 읽다가 잘못된 부분을 찾아 언제든지 연락해주시면 기꺼이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에스페란티스토 여러분의 실력 향상을 기원합니다. 참고로 율리안 모데스트의 저작들에서 굵은 색으로 표시된 책은 한글로 번역되어 출간되었습니다.

사랑과 증오

이 책을 손에 들고 읽어내려가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흡족하고 좋은 만족한 만남이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80년대 대학에서 최루탄을 맞으며 평화에 대해 고민한 나에게 찾아온 희망의 소리는 에스페란토였습니다. 피부와 언어가 다른 사람 사이의 갈등을 풀고 서로 평등하게 의사소통하며 행복을 추구하는 새로운 이상에 기뻐하며 공부하였습니다. 세월이 흘러 직장을 은퇴하고 에스페란토 원작 소설을 읽으며 즐거움을 누리다가 초보자를 위해 한글 번역이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번역을 시작했습니다. 흔쾌히 번역하도록 허락해준 출판사와 저자에게 감사드리며 에스페란토의 지평을 넓히는데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번역이 절대 쉽지 않다는 사실을 절실하게 깨달으면서도 그만둘 수 없는 것은 씨를 뿌려야 열매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읽으며 더 훌륭한 번역가가 나와 우리 문학의 지평을 확장해 주길 바랍니다.

살인자를 찾지 마라!

『살인자를 찾지 마라』는 범죄소설의 범주에 들어갑니다. 이 책을 구매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지방 경찰서에서 활약하던 칼로얀 사피로브 경감은 내무부장관의 추천을 받아 수도경찰청으로 영전(榮轉)하여 근무합니다. 20대 초반의 여대생이 자동차사고로 죽었는데 제동기가 고장난 것을 보고 살인임을 알아차렸습니다. 실종신고가 들어와 신원을 확인하고 조사하던 중 피해자가 내무부장관의 정부(情婦)임을 짐작하는 사진을 발견합니다. 수사 중간에 장관은 경찰청장에게 압력을 가해 살인 사건 조사를 중단하라고 명령합니다. 주인공은 탐정사무소를 차리겠다는 각오로 사표를 씁니다. 고위공직자의 불륜에 따른 살인 사건을 숨기려는 경찰서 내부의 권력형 비리가 발생하고, 그것을 둘러싼 주변 세력의 갈등이 나오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입니다. 대학생들의 순수한 사랑이야기나 주인공의 사랑이야기는 양념처렴 에피소드로 들어갑니다. 율리안 모데스트 작가의 아름다운 문체와 읽기 쉬운 단어로 인해 에스페란토 학습자에게는 아주 재미있고 유용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원문을 적고 이후에 번역본을 실어 에스페란토를 읽으면서 느낀 감동을 우리말로 다시 읽고 그후에 또 한번 에스페란토로 읽는다면 훨씬 학습에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더운 여름에 즐거운 독서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상어와 함께 춤을

이 책을 구매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출판을 계속하는 힘은 구매자가 있기 때문입니다. 율리안 모데스트 작가의 아름다운 문체와 읽기 쉬운 단어로 인해 에스페란토 학습자에게는 아주 유용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을 읽고 번역하면서 다시 읽게 되고, 수정하면서 다시 읽고, 책을 출판하기 위해 다시 읽고, 여러 번 읽게 되어 저는 아주 행복합니다. 모든 에스페란티스토가 이 책을 읽고 실력을 향상하며 마음에 휴식과 기쁨을 누리기 바랍니다. 바쁜 하루에서 조그마한 시간을 내어 내가 좋아하는 책을 읽고 묵상하는 것은 힘든 세상에서 우리를 지탱해 줄 힘을 얻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 책에서는 이현숙 선생님(Jesa)께서 전국 합숙 등에서 각각 2시간 이상 강의한 ‘상어와 함께 춤을, 감사의 표현, 극장 입장권 2매’ 세 작품 자료를 담았습니다. 초보자와 번역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에스페란토 학습을 위해 흔쾌히 자료를 제공해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직역 위주의 문장을 아름답게 다듬어주신 육영애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읽다가 잘못된 부분을 찾아 언제든지 연락해주시면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평화를 위한 우리의 여정은 작은 실천, 에스페란토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상어와 함께 춤을 추는 철새

이 책을 구매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출판을 계속하는 힘은 구매자가 있기 때문입니다. 율리안 모데스트 작가는 동유럽의 불가리아 출신이고 지금은 헝가리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 단편소설은 촌철살인의 느낌이 단일한 사건을 통해 주인공의 말이나 행동에서 보여지며 우리에게 작은 감동을 줍니다. 동유럽에서 벌어지는 사건이지만 같은 인간이기에 어느 정도 같은 정서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등장 인물의 감정에서 동정이나 연민을 공감하게 됩니다. 숨겨있는 복선을 읽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56편의 짧은 이야기를 모은 책입니다. 책을 읽고 번역하면서 다시 읽게 되고, 수정하면서 다시 읽고, 책을 출판하기 위해 다시 읽고, 여러 번 읽게 되어 저는 아주 행복합니다. 바쁜 하루에서 조그마한 시간을 내어 내가 좋아하는 책을 읽고 묵상하는 것은 힘든 세상에서 우리를 지탱해 줄 힘을 얻기 때문입니다. 직역 위주의 문장을 아름답게 다듬어주신 육영애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읽다가 잘못된 부분을 찾아 언제든지 연락해주시면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소설들은 작가가 에스페란토를 사용해서 썼는데 번역자가 우리말로 옮겨 소설의 감동을 모두 함께 나눠보고자 기획한 것입니다. 언어적인 평등한 사회를 만들어평화를 위한 우리의 여정은 작은 실천, 에스페란토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세계인과 함께 읽는 채근담

채근담(지혜의 뿌리 씹기)은 명나라 만력제(1573-1620) 치세에 살았던 홍응명(洪應明, 자는 자성自誠)이 저술한 것이다. 등장한 지 약 400년이 지난 후에도 이 작품은 널리 읽히지 않았고, 중국처럼 해외에서도 마땅한 관심을 끌지 못했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지난 세기의 80년대에 이 작품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크게 나타났다. 철학 사상에 깊은 인상을 받은 일본인 회사와 기업은 이를 경영 개념의 기본 요소로 많이 채택했다. 홍응명은 유교, 불교, 도교를 매우 숭상했기에 그의 작품은 유교, 불교, 도교의 가르침에 기초한 자기 수양과 처세(삶의 철학)에 대한 격언으로 가득 차 있다. 대부분 인간의 품위있는 행동에 대한 주제를 다루는 수필 형식으로 작성된 실용적인 격언집이다. 이 책은 의미 있는 인용문이 많고 독창적인 발언, 우아한 표현을 통해 깊은 진리를 간단한 말로 설명하고 풍부한 성찰 자료를 제공한다. 삶의 가치를 인식하고 의지를 다지며 진취적인 자신을 만드는데 도움을 줄 목적으로 자기계발하려는 평범한 사람들을 위해 작성되었다. 자아실현은 엄격한 자기 수양으로 얻을 수 있고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인간의 삶과 사람 사이의 관계와 사람과 세계 사이의 관계에 대해 현명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저자는 확신했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지혜의 뿌리 씹기”인 이유가 된다. - 에스페란토 번역자 이 책을 가지고 에스페란티스토들이 토론방을 만들어 번역하며 책읽기의 즐거움을 나누었습니다. 거의 1년에 걸친 작업의 결과를 이렇게라도 선보이게 되어 감회가 새롭고 새로이 에스페란토 학습에 뛰어든 이에게 도움이 되며 생의 지혜를 쌓는데도 적합하리라 생각하며 감히 추천합니다. - 우리말 옮긴이 오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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