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천안에서 출생했다. 서강대학교(BA,1990)를 졸업하고, 영국의 글래스고대학교(MPhil, 1994)와 브리스톨대학교(PhD,1999)에서 아리스토텔레스를 전공했으며, 고대 그리스 철학과 한국 철학의 비교 연구를 위해 성균관대학교(PhD,2011)에서 성리학 (퇴계와 율곡)을 전공했다. 특히, 자연과 인간의 구성과 본성을 밝히는 연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 행복의 조건을 묻다》(2009), 《조선 성리학 논쟁의 분석적 탐구-사단칠정론과 인심도심론》(2018), 《아리스토텔레스의 심리철학》(2023) 등이 있다. 번역서로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영혼에 관하여》(2001), 플라톤의 《필레보스(또는 즐거움에 관하여)》(2013)와 《소크라테스의 변론, 크리톤, 향연》(2018) 등의 그리스어 원전 번역서를 비롯하여 우드필드의 《목적론》(2005), 암스트롱의 《어느 물질론자의 마음 이야기》(2015), 로위의 《플라톤의 철학》(2019), 콜링우드의 《자연이라는 개념》(2024) 등이 있으며, 동서양 철학에 관한 다수의 논문이 있다. 현재 계명대학교 철학과 교수이다.
세네카는 상당한 부와 권력을 누렸음에도 항상 행복한 삶을 살았던 사람은 아니었다. 무엇보다도 우여곡절을 겪은 그의 삶에서 비롯된 조언과 그가 신뢰했던 스토아적 삶의 방식을 담고 있는 이 편지들은 우리가 살아온 삶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야할 삶의 방향을 제시해 준다는 점에서 가치를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