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건반 위에 손 산책하길 좋아했지만, 지금은 앉은뱅이 꽃들과 얘기하는 것도 좋아. 햇살도 달빛도 모두 친구라는 걸 알았어. 작은 기쁨들도, 행복했던 순간들도 어루만지며 사랑하며 오늘을 살아가고 있어. 그냥 빙그르 웃음이 나고 행복해지는 것처럼. 너를 만나고 싶어. 퍼내어도 마르지 않는 동심의 세계를 만나고 싶어. 와 주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