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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그리젤다 폴록 (Griselda Poll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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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8월 <고갱이 타히티로 간 숨은 이유>

그리젤다 폴록(Griselda Pollock)

본래 반 고흐, 고갱, 드가, 카사트 등 19세기 근대 미술사의 주요 미술사가로 알려졌다. 1970년대에 T.J. 클라크와 함께 미술사의 사회적 시각을 확립하는 데 일익을 담당했다. 요즘에는 영미의 미술사, 미술비평에 프랑스 정신분석학 이론을 소개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페미니즘 미술사학의 선구자로서 시각예술과 페미니즘 문화의 관련성을 독자적인 관점으로 제시하는 비평가이자 이론가, 역사가로 명성을 얻고 있다.

현재 영국 리즈 대학교 미술사학과 교수이며 동 대학 문화학 센터의 책임자다. 지은 책으로 <시각과 차이>(Vision and Difference, 1988),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 1978), <메리 카사트>(Mary Cassatt: Painter of Modern Women, 1998), <페미니즘 미술사 1970-85>(Framing Feminism: Art and the Women's Movement 1970-85, 1987), <정통에의 도전>(Differencing the Canon, 1999) 등이 있으며, 공저로 <옛 거장들>(Old Mistress: Women, Art and Ideology, 1881), <에드가 드가>(Dealing with Degas, 1992), <아방가르드와 당원들 연구>(The Avant-Gardes and Partisans Reviewed, 1995)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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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고갱이 타히티로 간 숨은 이유> - 2001년 8월  더보기

이 책은 '위대한 남성 작가들'에 대해 보통 거론하지 않았던 것들을 감히 말하고자 하는 도전적인 의도를 갖고 있다. 미술에서 페미니즘 연구는 여성들이 작가로서 우리 문화의 역사에 기여했던 점을 다시 배우는 데만 도움을 주는 것은 아니다. 페미니즘 연구는 미술을 역사적으로 상황지어진 실행으로서 공부할 수 있으며 그 대립되는 것에서 중요한 의미들이 산출된다는 것을 제시함으로써 미술사가들로 하여금 과거와 현재를 다시 생각하도록 도전한다. 계급, 인종, 젠더(gender), 그리고 성의 구조들은 미술 제작과 이미지 독해의 양자를 형성하고 그 내용을 이루는데, 우리가 아동기적 영웅숭배를 넘어서는 미술사를 취하고 작가들이 만드는 미술품으로부터 진정 우리 사회와 우리 자신에 대해 배우려 한다면 이 구조들을 대담하게 명명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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