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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 카반(Pierre Cabanne)프랑스의 미술비평가·미술사학자. 국립장식미술학교 교수(1970~1986)를 역임했다. 제2차 세계대전 시기에 창간한 저항운동 신문 『콩바』를 비롯한 여러 인쇄 방송 매체와 예술 잡지를 통해 수천 편의 글을 발표했다. 베르메르, 프라고나르, 드가, 도미에 등의 전기와 해설서를 출간했으며, 전반적인 조형예술 분야와 현대 미술에 관해서도 주목할 만한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1970~2000년 우리나라 방혜자 화백을 비롯한 수많은 화가의 전시회에 관한 기사를 남긴 것으로도 유명하다. 뒤샹이 사망하기 얼마 전에 진행한 대담 『마르셀 뒤샹: 피에르 카반과의 대담』(국내에서는 2002년 이화여자대학교 출판부에서 출간했다)과 피카소에 관해 네 권의 책을 저술한 바 있는 그가 남긴 『피카소의 세기』는 특히 중요한 저작이다. 미술의 대중화에 힘써 『프랑스 미술관 안내서』 『예술 사전』 등을 남겼으며 『손과 정신』에서는 18세기부터 오늘날까지 예술가와 문필가의 관계를 탐구했다. 그의 마지막 저작인 이 책 『명작 스캔들 III(Le Scandale dans l'art)』의 출간을 보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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