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태어났다. 명문 아테네오 데 마닐라 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 대학에서 문예창작 석사학위(MFA)를 받았으며, 2011년 오스트레일리아 애들레이드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첫 소설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만큼 그는 『일루스트라도』에서 사실과 진실, 현실과 상상을 넘나들며 큐브 같은 입체적이고 정교한 구성으로 놀라운 세계를 창조해냈다. 이 소설로 그는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팔랑카 문학상을 수상(2008)했고, 같은 해 영미권 문학번역작품 중 아시아 최고의 작가에게 수여하는 맨아시아문학상을 수상했다. 이 소설은 프랑스, 영국, 독일, 이탈리아 등 세계 15개국에서 출간되었다. “언젠가 노벨문학상 심사위원회를 고민하게 만들 작가”(The Guardian), “마법의 지팡이를 지닌 작가”(The Washington Post)로 불리며 전 세계와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13년 현재 캐나다 몬트리올에 살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두 번째 작품을 곧 출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