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산업디자인과와 같은 대학 산업미술대학원을 졸업하고, 이탈리아 밀라노의 에우로페오 디자인 대학에서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브루노 무나리의 다른 책 『예술가와 디자이너』(2001)를 번역했으며, 현재 홍익대학교 조형대학 프로덕트디자인 전공 교수이자 조형대학장으로 재직 중이다. 오래전부터 브루노 무나리를 존경해왔고, 그와 닮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책의 원제목 ‘da cosa nasce cosa'의 의미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일이 뜻밖에도 순조롭게 진척되는 것‘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또 온라인사전에서는 ’하나의 사물은 또 다른 사물을 나오게 한다‘라는 뜻으로 설명하고 있다. 다시 말해 세상만사는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것이며, 모든 것은 변하기 마련이라는 다소 동양적인 사상을 엿볼 수 있는 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