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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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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EXCEL 회계실무와 프로그래밍>

정용기

현재 전남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NH농협캐피탈 사외이사로 재직 중이며 (사)한국산학협동연구원 원장, 전남대학교 경영대학 학장, 한국전산회계학회 회장, 광주지방국세청 국세심사위원 역임하였다. 저서 및 논문으로는 <EXCEL로 구현해보는 행렬회계>, <회계정보시스템>, <아하! 회계가 이거구나!>, <Corporate Financial Disclosure Strategy in the Cyber World>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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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아하! 회계가 이거구나!> - 2009년 10월  더보기

회계를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이해시킬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오랫동안 회계학을 공부하고 강의해 오면서 줄곧 머릿속에 남아있던 숙제였다. 회계학이란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니다! 회계에 대한 지식은 직장생활을 위해서도, 사업체 운영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하물며 회계란 우리네 일상생활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회계나 세무지식은 알고 실천하면 득이 되고, 모르면 손해보는 대표적인 생활지식이다! 여기까지는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고 또 인식을 같이 하면서도, 정작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쳐서는 아직도 회계학이 어렵고, 재미없고, 관련 전문가들이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업무 정도로 간주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사회를 지탱해 나가는데 필수적인 법률지식이 판사나 변호사를 위한 도구가 아니듯이, 사람의 경제활동에 필수적인 회계지식이 결코 회계사나 기업 회계담당자의 전유물이 아닌 것은 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계학이 아직은 어렵고 생활에 필수적인 상식으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는 데에는 나름의 분명한 이유가 있어 보인다. 그 이유 중의 하나는 법질서 유지를 위해서 논리적이고 치밀한 법이론과 법률용어가 필요하듯이, 회계업무에 보편성과 통일성을 기하기 위해서는 이론전개와 실무기법을 상술하기 위한 전문용어와 복식부기라고 하는 다소 복잡해 보이는 장부기록방법이 사용되고 있다는 점일 것이다. 그러나 보다 현실적인 이유로 생각되는 것은, 그동안 회계 내용을 이해시키고 교육시키는 방법에 있어서의 문제가 보다 커 보인다. 그것은 지금껏 회계학 교육을 문제풀이 중심의 학습에 치중해 왔고, 이해에 필요한 사례 자체도 대기업 중심의 복잡한 회계현상을 다루는 문제에 치중해 온 것이 사실이며, 이 자체가 회계학을 학습하는 사람들에게 다소 어렵고 재미없는 내용으로 인식하게 만들었던 주요인이 아닌가 생각된다. 회계란 우리 생활주변의 가장 가까운 곳으로부터 비롯되어야 한다! 비록 회계학의 이론적 틀이 경제활동의 주 단위인 기업을 중심으로 한 복식부기이론에 근거하고 있다 하더라도, 회계의 근간은 매일매일의 생활에서, 그리고 일터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경제적 활동이 대상이 되는 것이므로, 비록 사소한 것이라 하더라도 미시적, 객관적 관점에서 모든 활동에 대한 관찰과 이해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물론 이러한 관찰을 토대로 식별된 회계자료를 측정, 집합하고 정보이용자에게 전달하여 의사결정에 이용되도록 하는 시스템적 과정에는 논리적, 이론적 틀과 사고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나, 이는 결국 정확하고 객관적인 상황 및 현실 인식이 이루어졌다는 전제에서만 가능한 것이기 때문이다. 아주 기초적인 회계에 대한 이해 없이 회계정보를 통해 정확하고 유용한 의사결정을 기대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현상을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체계화하기 위해서는 수학적, 철학적인 이론기반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며, 회계학에도 당연히 이러한 이론적 틀이 존재하고, 이를 통해 실무적인 회계원칙이 수립되고 있다. 그러나 이유가 어찌되었건, 그리고 어느 누가 회계문제를 바라보던 간에, 해당 이론을 실무에 접목시키지 못하거나 이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면, 이는 이론으로서의 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 현실적으로 경제활동을 수행하는 모든 사람들이 회계문제와 관련되어 있는 것이라면, 더구나 회계학이 회계사나 회계학자들의 전유물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한다면, 모든 사람들이 회계이론과 용어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익혀서 현실문제와 연결지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다양한 접근이 시도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한 시도의 하나로, 이 책에서는 우리 생활주변에서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모아서 이와 관련된 회계현상이나 용어들을 설명해 나가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회계이론이나 기준의 체계에 따라 내용을 기술해가는 기존의 회계학 책들과는 달리, 생활주변에서 이야기되는 내용이나 경제활동과 관련된 재미있어 보이는 에피소드들을 중심으로 관련 회계현상을 하나하나 설명해 나가면, 어렵고 복잡하게만 느껴졌던 회계학이 조금은 쉽고 재미있는 것으로 생각되고, 결국은 회계가 우리 생활 주변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유용한 도구임을 인식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다. 회계만큼 우리네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도 드물기 때문이다. 그리고 필요한 경우에는 그러한 현상에 대한 회계학 이론적 용어 설명이나 근거가 되는 논리와 해석을 덧붙이는 방식으로 기술하였고, 각 주제마다 내용을 요약하는 차원의 삽화와 정리 코너를 통해 의미를 되새김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러한 의도와 방법으로 기술된 이 책의 내용은, 원래 「산학협동 인포」지에 지난 6년여에 걸쳐 매월 게재되었던 글을 주제별로 재구성한 것이다. 처음 집필한 의도는 중소 상공인들에게 회계학을 보다 쉽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구성하여 이해하도록 함으로써 현장업무에 회계학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보도록 권면하도록 한 것이었지만, 회계학을 처음 접하는 학생이나 일반인들에게도 회계학의 기초와 미래의 방향성을 이해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생활주변의 이야기나 다소 시사적인 에피소드를 기초로 회계현상을 설명해 나가다 보니 회계학의 모든 내용을 다 포함하지는 못했다. 더구나 누구나 관심을 가질만한 이야기 거리나 표현방법을 생각하다 보니, 이미 잘 알려진 이야기들에 의존하거나 이를 각색한 부분이 적지 않음을 인정한다. 부족한 부분은 계속해서 수정 보완해 나갈 생각이다. 글이 단편적으로 소개되었을 때마다 끝까지 읽어주고 소감을 피력해 주었던 많은 KIURI 회원들에게 새삼 감사드리며, 보다 재미있고 유용한 내용이 되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을 다짐해 본다. 2009년 9월 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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