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9년 출생. 스페인 최고의 소설가. 사회비평가, 문화평론가, 정치범, 아방가르드 시인, 신문기자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낭만적 이념가로 젊은 시절을 보냈으며, 민주주의가 회복된 이후로는 예리한 사회비평가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인간적, 문학적 열정이 소설에 집중되어 1970년대 말부터 스페인 소설 붐을 주도한 핵심작가로 떠올랐다.
작가 못지 않게 특이한 인물 '카르발로'를 주인공으로 한 시리즈는 예외없이 스페인 베스트셀러 최고 순위에 장기집권하는 진기록을 남기며 8,90년대에 가장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주요작품으로는 <내가 케네디를 죽였다>, <매니저의 고독>, <방콕의 새. <세 가지 사랑 이야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