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라마섬의 한 어촌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가 10살 때 도시로 이주했다. 고교를 졸업 후 가정이 빈곤하여 가전제품 공장의 공원으로 일하다가, 73년 친구들과 함께 TV 방송국 탤런트 양성소에 들어가 연기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한다. 양성소를 졸업한 후 1년만인 74년 TV 드라마 주연을 맡게 되어 상하이의 암흑가를 묘사한 TV시리즈 <상해탄> 등으로 인기를 얻게 되고 영화로 진출. 한동한 평범한 작품에 진출하다 여류감독 허안화의 <호월적고사>에서 연기한 베트남 출신의 살인 청부업자역으로 절찬을 받고 84년 <등대여명>으로 아시아영화제와 대만 금마장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1986년 <영웅본색>으로 일약 대스타에 올랐고, 그해 주연급 배우로서는 최초로 한 해에 12편의 영화에 출연하는 기록을 세웠다. <영웅본색>과 90년 <아랑>으로 홍콩 금상장의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아시아 인기 절정이었을 94년 5월 19일 내한했다. 1993년 그는 홍콩 영화계와 맺은 장기 계약을 해지하고 미국으로 진출, <커럽터>과 <리플레이스먼트 킬러>에 출연했다.
2000년 오스카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했던 이안 감독의 <와호장룡>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헐리우드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2000년 피플지의 '50명의 가장 아름다운 사람들'에 선정되는가 하면, 2007년 개봉 예정인 <캐리비안의 해적3>에 캐스팅 되는 등 글로벌 스타로써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