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세계일보≫ 신춘문예 문학 평론 부문에 당선해 평론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무크지 ≪무애≫, ≪시힘≫ 등과 계간지 ≪내일을 여는 작가≫, ≪한국 문학 평론≫ 등의 편집위원을 역임했고 현재는 시 전문지 계간 ≪시작≫의 편집위원과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있다.
주요 저서로는 평론집 ≪불온한 정신≫, 연구서 ≪미적 근대성과 동인지 문단≫, ≪한국문학의 전통과 반전통≫, ≪근대성과 민족문학의 경계≫ 등이 있다.
이 평론집에 실린 글들은 이러한 90년대 이후 시를 중심으로 문학현장에서 벌어진 사건의 탐방기이고 동시에 미학적인 모험담이기도하다. 실제로 나는 여기 실린 글들을 쓰는 동안, 다소의 이론적인 모험을 감행했고, 현장감에 기대어 예언적인 전망을 내리기를 망설이지 않았다. 이곳에 실린 '시적 지형도'는 이런 비평적 모험의 결과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