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에서 언론정보학을 전공하고 법학을 부전공했다. 대학 2학년 때 사법고시를 보겠다고 신림동을 오가며 법학공부에 열을 올렸으나 정부에서 보내주는 몽골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뽑히는 바람에 6개월 ‘반짝 공부’에 그쳤다.
2003년 1월 연합뉴스 기자가 되고 나서 2007년 5월까지 대전과 서울에서 경찰기자로 뛰어다녔다. 매일 경찰서로 출퇴근하고 집회 현장부터 살인, 자살, 화재 현장까지 쫓아다니다 보니 본의 아니게 시신도 많이 봤다. 2004년 3.5 폭설대란 사건, 2006년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 피습사건, 2007년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보복폭행사건 때는 한 달씩 관련 기사를 쏟아내며 전쟁을 치르기도 했다.
2006년 12월부터 법조팀에 발령 받아 1년 반 동안 대검찰청·대법원·헌법재판소를 담당했고, 2009년 7월부터는 서울중앙지검·법무부 관련 기사를 쓰고 있다.
특히, 대검 중수부의 ‘박연차게이트’ 수사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검찰총장의 사퇴로 이어진 소용돌이 속에 함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