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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컴퓨터/인터넷

이름:여용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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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소프트웨어 테스트 자동화 구축과 6가지 핵심 활동>

여용구

현현재 네이버 QA 랩에 재직 중이다. 주요 관심 분야는 테스트 자동화와 애자일 테스트다. 에이콘출판사에서 펴낸 『소프트웨어 테스팅, 마이크로소프트에선 이렇게 한다』(2009), 『소프트웨어 테스트 자동화』(2013)를 공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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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소프트웨어 테스트 자동화> - 2013년 12월  더보기

테스트 자동화는 QA와 테스트 엔지니어들의 로망인 것 같다. 테스트 자동화를 꾸며주는 화려한 수식어들을 듣고 있노라면, 당장이라도 나를 오아시스로 이끌어 줄 것만 같다. 자동화 버튼 한 번 눌러 두고, 그저 여유롭게 야자수 아래에서 열매나 따 먹으면 될 것 같은 상상을 하게 된다. 내 경험에 비추어보면, 국내에서는 5년 전만 해도, 테스트 자동화는 실패가 당연한 것으로 보였다. 자동화가 돌아간다는 짧은 환희만 맛볼 뿐, 인공호흡기를 늘 붙여 주어야 연명해나가는 것이 테스트 자동화였던 것 같다. 교회를 다니지 않는 사람이라도 다윗과 골리앗의 이야기는 들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다윗은 왕의 갑옷을 입고 왕의 칼을 차고 시험 삼아 몇 걸음 걸어보지만, 거추장스러워서 도저히 행동 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결국 그가 골리앗을 상대할 때 사용한 것은, 그의 손에 늘 있었던 물맷돌이었다. 골리앗과 같은 자동화에 맞서 승리를 약속해준다고 말하는 최신 툴과 플랫폼이 여기저기 많이 있지만, 오랜 시간에 걸쳐 사용하여 내 손에 익숙하지 않다면, 왕의 갑옷과 칼과 같게 되어 결국 몇 걸음 걷지 못하고 주저앉게 되는 듯하다. 이 책은 왕의 갑옷과 칼을 소개하는 책이 아니다. 이 책의 저자들은 스스로 오랜 시간 동안 손에 쥐고 수 없이 사용해 본 자신의 손에 맞는 물맷돌을 소개한다. 어떻게 성공했는지, 어떻게 실패했는지 솔직하게 말해준다. 여기 소개된 스토리들을 그대로 답습하는 것이 성공을 보장하진 않는다. 하지만 인내심을 갖고 내게 맞는 물맷돌을 찾아가는 여정에 있어 도움을 주는 것은 분명하다. 시스템은 더욱 복잡해지고,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환경은 점점 많아진다. 모바일 환경은 이제 확장 환경 중 하나가 아닌 필수가 되었다. 그렇다고 PC 환경도 놓칠 수는 없다. 이런 환경에서 테스트 커버리지는 개발자가 하든 테스트 엔지니어가 하든 상관없이, 혹은 맨 손으로 하건 자동화를 통해서 하건 상관없이 어느 수준 이상으로 달성해야 한다. 개발 환경에서 애자일 방법은 곧 반복적인 테스트를 말하고 이는 수동으로는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젠, 내 손에 익숙한 무엇인가를 들고 나가야 한다. 그것이 상용 툴일 수도 있고 오픈 소스 툴일 수도 있다. 이미지 기반의 툴이 될 수도 있고, DOM 트리 분석 기반 툴일 수도 있다. 무엇이 가장 좋은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다만 내 손에 익숙해져서 목표를 향해 던지고 싶을 때 던질 수 있는 물맷돌과 같은 툴이면 된다. 이 책의 사례를 통해, 내 손에 맞는 물맷돌을 찾고 던지는 연습을 시작해야겠다는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연습을 시작한다면 어느 순간에는 나도 이런 사례를 적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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