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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박노해

본명:박기평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57년, 대한민국 전라남도 함평 (전갈자리)

직업:시인 노동운동가 평화활동가

가족:형이 박기호 신부

기타:1976년 선린상업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최근작
2024년 11월 <다른 길 (반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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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

1957 전라남도에서 태어났다. 16세에 상경해 노동자로 일하며 선린상고(야간)를 다녔다. 1984 27살에 첫 시집 『노동의 새벽』을 출간했다. 이 시집은 독재 정권의 금서 조치에도 100만 부가 발간되며 한국 사회와 문단을 충격으로 뒤흔들었다. 감시를 피해 사용한 박노해라는 필명은 ‘박해받는 노동자 해방’이라는 뜻으로, 이때부터 ‘얼굴 없는 시인’으로 알려졌다. 1989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을 결성했다. 1991 7년여의 수배 끝에 안기부에 체포, 24일간의 고문 후 ‘반국가단체 수괴’ 죄목으로 사형이 구형되고 무기징역에 처해졌다. 1993 감옥 독방에서 두 번째 시집 『참된 시작』을, 1997 옥중에세이 『사람만이 희망이다』를 펴냈다. 1998 7년 6개월 만에 석방됐다. 이후 민주화운동가로 복권됐으나 국가보상금을 거부했다. 2000 “과거를 팔아 오늘을 살지 않겠다”며 권력의 길을 뒤로 하고 비영리단체 〈나눔문화〉(www.nanum.com)를 설립했다. 2003 이라크 전쟁터에 뛰어들면서, 전 세계 가난과 분쟁 현장에서 평화활동을 이어왔다. 2010 낡은 흑백 필름 카메라로 기록한 사진을 모아 첫 사진전 「라 광야」展과 「나 거기에 그들처럼」展(세종문화회관)을 열었다. 12년 만의 시집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를 펴냈다. 2012 나눔문화가 운영하는 〈라 카페 갤러리〉에서 상설 사진전을 개최, 지금까지 23번의 전시 동안 40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2014 지구시대 좋은 삶의 원형을 담은 사진전 「다른 길」展(세종문화회관) 개최와 함께 사진에세이 『다른 길』을 펴냈다. 2019 『하루』를 시작으로 ‘박노해 사진에세이’ 시리즈 6권, 2020 시 그림책 『푸른 빛의 소녀가』, 2021 경구집 『걷는 독서』, 2022 시집 『너의 하늘을 보아』, 2023 첫 자전수필 『눈물꽃 소년』을 펴냈다. 2024 감옥에서부터 30년간 써 온 책, 우주에서의 인간의 길을 담은 사상서를 집필 중이다. ‘적은 소유로 기품 있게’ 살아가는 삶의 공동체 〈참사람의 숲〉을 꿈꾸며 새로운 혁명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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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
1989년 서울노동운동연합 중앙위원
1988년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 결성상임이사
1985년 서울노동연맹
나눔문화 상임이사

저자의 말

<나 거기에 그들처럼> - 2010년 10월  더보기

세계화는 실상 '자본권력의 세계화'였다. 물신과 탐욕의 세계화는 국경과 자급자립의 삶터를 지우고 세계를 '평평히' 점령해나가고 있었다. 시인이자 노동자이자 혁명가로 온몸을 던져 살아온 나는, 슬프게도, 길을 잃어버렸다. 그러나 정직한 절망은 희망의 시작이었다.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중남미... 오랜 식민지배와 수탈의 상처 위에 다시 세계화의 모순이 내리꽂힌 인류의 가장 아픈 자리, 그곳에서 오래된 희망이 희미하게 빛나고 있었다. 인류에게 꼭 필요한 생산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 대지에 뿌리를 내리고 정직한 땀방울로 자급자립하며 살아가는 사람들. 물질적 결핍이라는 한계를 기꺼이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해 삶을 꽃피우는 사람들. 67억 인류가 나처럼 살아간다면 인류는 당장에 좋아질 것이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들. 그들은 어느 순간 잃어버린 나 자신의 모습이자, 마지막 남은 희망의 종자와도 같은 '최후의 영토'에 살아 숨쉬고 있는 '최초의사람'들이기에, 나는 경외의 마음을 바칠 뿐이다. 혁명이란,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본성대로 돌려 놓는 것이고 참모습을 되찾는 것이니. 그곳에서는 그들처럼, 나 거기에 그들처럼. 내 아름다운 것들은 다 제자리에 있다.

- '작가의 글- 내 아름다운 것들은 다 제자리에 있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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