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하였다.
서강대 종교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종교학을 전공하였다(석사·박사).
현재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학과 교수이며 불교문화대학 학장, 불교문화대학원 원장, 불교사회문화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다.
논문으로 〈기독교와 불교의 自己否定의 의미〉 〈한국에서 불교와 기독교의 만남과 그 관계 변화〉 등이 있고, 역서로 《불교의 이해》,저서로 《불교사상의이해》(공저)《주자의 선불교 비판 연구》가 있다.
지혜가 개인의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라면 자비는 그 지혜가 공동체의 차원에서 구사되는 것입니다. 지혜의 성취, 즉 깨달음이란 개인의 차원에서 이루어집니다. 깨달음은 일단 개인의 일이며 공동체적 현상일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불교가 그 이념과 달리 공동체의 삶에 무관심하다는 비난은 아직까지 불자들의 부담으로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