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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룡1934년 전남 해남에서 9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 광주서중학교와 광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56년 중앙대 영문과를 마쳤다. 6세 즈음 광주로 이사해 한학을 한 백부의 권유로 서당에 다녔는데 그의 시 작품의 특징 중 하나인 특유의 한자어 사용은 이러한 배경 때문인 것으로 볼 수 있다. 1953년 4월 중앙대학교 영문학과에 입학했고 민재식, 박봉우, 정현웅, 주명영 등 광주 출신 시인 지망생들과 어울렸다. 1955년 전남 광주에서 김정옥, 이일, 박이문, 윤삼하, 민재식, 박봉우 등과 동인지 ≪영도≫를 발간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문학예술≫에 <교외>로 이한직의 추천을 받았고, 1956년 같은 제목의 다른 작품 <교외>가 이한직의 2회 추천을 받았으며, <화병정경(花甁情景)>이 조병화의 최종 추천을 받아 문단에 정식 데뷔한다. 1957년 전남도문화상, 1961년 현대문학 신인상, 1964년 현대문학상을 수상했고, 1969년 첫 시집 ≪가을에 잃어버린 것들≫을, 이듬해인 1970년 제2시집 ≪춘하추동≫을 상재했다. 1975년에는 동시 <풀잎>이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다. 이즈음을 시인으로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던 시기로 볼 수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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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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