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에서 나고 자랐으며, 청소년 시기 서울 종암동에서 시인의 꿈을 품었다.
1987년 6월 항쟁 당시 연세대 총학생회장과 이한열 장례집행위원장으로, 2017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한복판에 있었다.
1999년 김대중 대통령의 추천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끝으로 국회의원 불출마를 선언할 때까지 25년 동안 민주당원의 한길을 걸었다.
당내 갈등과 대립을 완화하고,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정착시키는 일이 정치의 본령이라고 생각했기에 당에서의 역할을 조정자로 설정하고 활동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