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으로만 본다면 ‘정신분열’로 진단될 수 있는 영락없는 환자다. 하지만 그녀는 글 쓰는 재능이 있는 고뇌에 찬 작가이기도 하다. 지니는 다양한 치료를 시도한 끝에 얄롬 박사와 개인치료를 시작하게 된다. 그리고 그녀의 재능을 눈여겨본 얄롬 박사의 ‘특별한 계약 조건’으로 둘은 치료 세션이 끝날 때마다 각자 성찰 일지를 쓰기로 합의하여 <매일 조금 더 가까이>의 공동저자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