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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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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프로이트의 농담이론과 시조의 허튼소리>

이영태

한국 고전시가에 등장하는 화자들의 기이한 행동을 해명하기 위해 일련의 글들을 발표해 왔다. 남편의 죽음 앞에서 악기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른 백수광부의 처(「공무도하가」), 수로부인에게 환심을 사려고 절벽에 핀 꽃을 꺾어 바친 노인(「헌화가」), 가부좌 상태로 달빛에 올라탄 광덕(「원왕생가」), 한겨울에 홑이불 덮고 차디찬 봉당에서 임을 기다리던 기생 화자(「동동」) 등이 그것이다. 풍류장에서 허튼소리로 기능하던 사설시조도 심리적 기제를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할 대상임을 주장하며 현대시조와 관련된 책을 집필하고 있다.

2018년 현재 인하대학교 한국어문학과에서 강의하며 (사)황해섬네트워크에서 포럼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저술한 책으로는 『갑골로 읽는 인천문화사』(2015), 『기예는 간데없고 욕정의 흔적만이, 권번』(2015), 『옛지도와 함께하는 한시 여행』(2017), 『서해5도민의 삶과 문화』(공저, 2015), 『교동도』(공저, 2015), 『덕적도』(공저, 2016), 『장봉도』(공저, 2017)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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