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
서울대 경영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University of Georgia에서 MBA, 전략경영 전공으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9년부터 30년 동안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로 재직하였고, 현재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13대 중소기업청장(2013. 3 ~ 2016. 1), 기독경영연구원 원장, 벤처산업연구원 원장, 전략경영학회 회장, 중소기업학회 회장, 인사조직학회 회장, 한양대학교 기획처장, 경영대학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번 책의 6장과 7장을 집필했다.
창세기는 성경적 세계관 형성의 출발점이자 기반입니다. 만물이 하나님에 의해 창조되었고, 하나님의 다스림 하에 있다는 것을 온전히 믿는 것은 기독교 신앙의 본질이며, 세상을 제대로 인식하고 해석할 수 있는 마음의 틀을 만들어 줍니다. 창세기에는 하나님의 천지창조에서 시작해서 노아 홍수 사건 이후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이삭, 야곱의 시대를 거쳐 요셉의 죽음으로 끝을 맺습니다. 하나님은 우주와 사람을 창조하시고 생명을 주시며 형통하시도록 축복하셨습니다. 죄와 타락의 어려움에 빠지게 되었지만, 하나님께 돌아와서 그분께서 주신 진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실천하면 구원과 형통의 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창세기의 역사적 기록 속에서 나타난 영적 원리는 무엇일까에 대한 수많은 탐색과 논의를 통해 창조, 생명, 위임, 공급, 형통, 비전, 공정, 화해, 언약, 소통이라는 10가지 원리를 찾아냈습니다. 이밖에도 많은 원리가 있지만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는 것들을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저자들은 이러한 원리를 경영 이론에 비추어 해석하고 검증하는 작업을 했으며, 경영 현장에 나타난 사례들을 제시하였습니다. 또한 각 장마다 실천 지침과 토의 주제를 만들어 기업가와 직장인들이 실무적으로 학습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했습니다. 성경은 진리의 말씀이기 때문에 세상을 올바르게 볼 수 있는 관점을 형성시켜 줍니다. 조직을 이끌어 가는 리더가 진리 위에 서서 세상을 제대로 본다면, 그 조직은 선하게 경영되고 좋은 성과를 내며 구성원도 행복하고 사회에도 유익한 영향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기업 경영에도 성경의 진리가 올바르게 적용된다면, 하나님 보시기에 선한 열매들을 많이 맺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이 ‘기업 경영에 하나남의 뜻이 이루어져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고 기업 세계 위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옵소서’라는 소명을 실천하기 위해 설립된 기독경영연구원 25주년에 맞추어 출간된 것도 매우 뜻깊은 일입니다. 부디 이 책이 널리 읽혀져서 비즈니스 영역에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자 일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