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찮게 맺게 된 책과의 인연으로 밤과 낮이 뒤바뀐 천형(天刑)을 살아온 지 어느새 10년이 훌쩍 넘어 버렸다. 그 동안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되었고 역사와 문학, 그리고 교육 전반에 걸쳐 나름대로의 소양을 쌓아 온 것에 만족하는 범부(凡夫)에 지나지 않지만 책과 아이들에 대한 열정만큼은 누구 못지 않다고 자부한다. 그 동안 펴낸 책으로는 『청소년이 읽는 한국사』, 『청소년을 위한 세계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