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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최성민

최근작
2024년 10월 <그리움의 뿌리>

최성민

1992년 《시와시학》 겨울호에 「양수리행」 등 9편으로 신인상에 당선했으며, 시집으로 『아나키를 꿈꾸며』(2000, 시와시학사), 『도원동 연가』(2010, 우리글)가 있다. 현재 한국작가회의, 내항문학 동인으로 활동 중이며, 인천광역시 광성고등학교 국어 교사로 퇴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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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도원동 연가> - 2010년 12월  더보기

지난 10년간 다산茶山의 그림자 근처라도 서성거리고 싶었다. 남양주 다산 문학관에서부터 강진 다산초당으로 그리고 흑산도까지 다산의 흔적을 찾아서 헤매었다. 시대를 읽고, 시대를 아파해야 한다는 다산의 시 정신을 만분의 일이라도 좇아가고 싶었다. 그러나 그 작업은 결국 내 자신의 초라함만을 확인하는 일이었다. 그 부끄러움으로 여기저기 발표한 거의 모든 작품을 몇 번씩의 퇴고 과정을 거치다보니, 발표 당시의 시와는 완전 딴판인 작품들도 더러 있다. 능력이 부족해서 완벽한 작품을 쓰지 못하는 내 탓이리라. 평론가가 좋아하는 작품이 아니라, 평민들이 좋아하는 시를 쓰고 싶었다. 그것도 결국 10년 동안 도로무익한 노력에 불과함을 눈으로 확인하며, 다시 빈 손바닥 강줄기만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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