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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국내저자 > 어린이/유아

이름:백금남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 대한민국 제주도

최근작
2025년 1월 <게이코의 거짓말>

백금남

제15회 삼성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등대에 불 밝히기』로 KBS 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신비한 상징과 목가적 서정으로 백정 집안의 기묘한 운명을 다룬 장편소설 『십우도』와 밀교 불교의 정수를 풀어낸 『탄트라』를 발표했다. 2003년에는 『티베트의 영혼 파드마삼바바』로 민음사 제정 올해의 논픽션상을 수상했다. 2013년에는 무소유의 삶을 살다 간 법정 스님의 소설 『맑고 향기로운 사람, 법정』을 저술해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로 선정됐으며, 2014년 대종상 작품상을 수상한 장편소설『관상』을 발표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2016년에 『유마』를, 최근에 『붓다평전』,『천하의 지식인이여, 내게 와서 물으라』를 출간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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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게이코의 거짓말> - 2025년 1월  더보기

때로 큐비즘의 세계로 들어가 본다. 세상의 모습을 큐비즘의 시각에서 바라보면 어떤 모습일까? 일찍이 세상의 가장 밑바닥 유녀 코우시가 그것을 보고 있었다. 그녀가 내다보았던 우리들의 민낯. 그것이 나의 모습이었다. 큐비즘적 양성의 덫에 갇혀 버린 나의 모습이었다. 세상을 사랑한다고 해도 거짓말이고, 침묵한다고 해도 배(背)하므로 거짓말이다. 오늘도 그 추상성에 할 말을 잃는다. 보이는 대로만 보는 우리의 시각, 그러나 그게 본질은 아니다. 아니라고 하는 그것, 그것도 거짓말이다. 본질은 그 뒤에 있다. 대답하지 못하는 침묵 뒤에 있다. 그렇다면 침묵의 모가지를 쳐 없애야 한다. 그때 대답이 모습을 보일 것이다. 그 모습이 소설이다. 코우시, 코우시, 너는 언제 사람 될래? 사람이 되기 위한 밑바닥 인생의 몸부림 속에서 나는 보고 싶었다. 절망에서 일어나는 희망의 모습을. 생사의 엄청난 너울 속을 살아가는 우주의 큐비즘. 이런 작업이 한동안은 계속되지 싶다. 그러면서 천천히 우주의 정원을 산책하는 것. 그것이 남은 내 인생의 일과가 될 것이다.

-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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