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6년 충남 당진에서 태어나 1944년 교원검정고시에 합격하고 한국 대학(현 서경대학)영문학부에 입학했으나 한국전쟁으로 중퇴하였다. 주식회사 자유신문사 문화부장 서리, 고전번역민족문화추진 편수과장, 한국방송공사 전문위원 등을 엮임한 바 있으며 한국원력발휘촉진회를 창립하여 활동하고 있다.
교육은 가르치고 성육을 시키는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들의 교육현장은 언제부터인가 지식의 가르침만이 있고 키워주는 역할은 찾아볼 수 없는 메마른 경쟁의 장으로 변해버렸습니다. 더욱이 최근 들어서는 학교교육의 붕괴를 우려할 정도로 교실에서 선생님의 권위가 무너져가고 제도적인 체벌금지로 인하여 학생들을 통솔할 수 있는 방법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 책임이 크게는 전적으로 어른들에게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세분하여 어디서 비롯되었는지를 가리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 책임을 논하기에는 교정과 치유가 너무 시급한 실정입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들의 미래를 책임져야 할 내일의 주인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 모두를 행복하게 성장시켜 조화로운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할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