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법대를 12년만에 졸업했고, 만 10년째 논술 강의를 계속해 왔다. 그의 지난 10년 강의 대부분은 호쾌하게 서울을 떠나 정착했던 광주에서 이루어졌다. 지난 해 어쩌다 보니 떠나 온 서울로 재상경하게 됐다. 강의할 때마다 초롱초롱한 우리 학생들의 눈망울을 만나게 되는 즐거움에다가 좋은 사람들을 새로 많이 만나게 된 즐거움을 하나 더하게 된 행복 하나로 상경 후의 번잡스러움을 버텨내고 있다.
현재 하나로써 모든 것을 꿰뚫는다는 뜻의 논술 연구 모임 일이관지(一以貫之)의 대표를 맡고 있고, 플라톤 아카데미 부원장, 청솔학원의 논술 대표 강사, 한겨레신문의 고정 필자, 그리고 어머니 논술강의의 인기 강사, 이런 저런 출판사의 필자 등의 역할을 해내면서 무척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