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는 무조건 학교 안 가는 공휴일이 좋은 날이고, 명절이 되어 휴일이 연달아 있으면 하늘을 날 것 같았지요. 지금은 까만 날들은 아이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치고, 빨간 날에는 하루 종일 책을 읽을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기분이 좋아지는 어른이 되었습니다. 《행복한 일기 쓰기 365》, 《나, 오늘 독서록 어떻게 써!》, 《나, 오늘 책읽기 어떻게 해!》 같은 책들도 소중한 휴일 덕분에 쓸 수 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