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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어린이/유아

이름:이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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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희아의 소원도 통일>

이희아

선천성 사지기형 1급 장애인으로 태어났습니다. 손가락 힘을 기르기 위해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고, 남다른 음악성으로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가 되었습니다. 전국 학생 음악 연주 평가 대회 최우수상, 전국 장애인 예술제 최우수상, 장애 극복 대통령상, 한국 신지식인 협회 올해의 신지식인상 등을 수상했고, 경남 통일 농업 협력회, 서울특별시 장애인 체육회, 통일부에서 홍보대사로 위촉되었습니다. 자선 연주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앞장서며, 세계 각국의 초청 공연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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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희아와 농부 아저씨의 통일 이야기> - 2014년 9월  더보기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이희아와 통일 열매를 주렁주렁 맺고픈 농부 아저씨 전강석 사랑하는 어린이 여러분, 파랑새 출판사의 《희아와 농부 아저씨의 통일 이야기》로 다시 만나게 되어 기뻐요. 농부 아저씨는 마치 아인슈타인 같아요. 저는 지능이 낮고 키도 103센티미터로 작지만, 전강석 농부 아저씨는 머리도 좋고 깜짝 놀랄 만큼 많은 지식을 가지고 계시거든요. 그래서 경남 통일 농업 협력회에서 북녘의 농부들과 우리 한반도 통일 농업의 보람찬 열매를 맺으셨나 봐요. 지난해 6월, 저는 경남 통일 농업 협력회와 함께 통일 기원 백두산 등산을 계획했던 적이 있어요. 사정이 생겨 등산은 포기했지만, 그 당시 캐나다 교민이신 송광호 기자님(2013 인권위 위원장 표창 수상자)을 만나 나진.선봉 지역 탁아소 어린이들의 열악한 상황을 전해 듣게 되었고, 백두산을 오르는 마음으로 그곳 어린이들에게 작은 피아노를 선물했어요. 그러자 중국의 연길교회에서도 작은 피아노 두 대를 더 선물해 주셔서, 그곳에서는 남과 북의 화음이 어우러져 맑은 피아노 선율이 흐르게 되었어요. 통일은 어렵기만 한 큰일이 아니에요. 남과 북의 어린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마음을 여는 거예요. 농부처럼 작은 씨앗과 모종부터 가꾸어 나가다 보면, 땀 흘려 수확하는 결실처럼 풍요롭고 행복한 통일의 그날이 올 거라고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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