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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성<사랑니>에서 수줍으면서도 사랑 앞에 용감한 고등학생을 연기했던 이태성은,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김정은과 함께 영화를 이끌어 가는 주인공으로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 거칠고 강한 캐릭터인 ‘재구’역을 통해 내제된 카리스마를 보여줄 이태성은 실제로도 성격은 차분하지만 틈날때마다 스노우보드, 야구 등 스포츠를 즐기는 등 재구처럼 남성미 강한 배우다. 야구 선수 출신답게 좋은 체격과 끈기를 가져 강도 높은 액션씬을 완벽히 소화해내 <폭력써클>에서 영화의 스타일리쉬한 액션을 선보였다. 또한, 2001년 1월, 일본 도쿄 신오오쿠보역에서 술에 취해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고 자신은 지하철을 피하지 못해 사망한 한국인 유학생 이수현의 뒷 이야기를 다룬 영화 <너를 잊지 않을거야>에서 주인공 이수현 역을 맡기도 했다. 2007년에는 제8회 전주국제영화제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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