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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마르틴 산토스(Luis Martin-Santos)1924년 당시 스페인의 보호령이었던 모로코의 라라체에서 군의관의 아들로 태어났다. 1946년에 살라망카 의대를 최우등으로 졸업하고 마드리드의 대학에서 정신과 박사 학위를 받았다. 산세바스티안 정신병원 등에서 근무했으며, 프랑코 독재에 반대하는 사회노동당 당원으로 활동하다가 네 차례 투옥되었다. 1964년 자동차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1962년 출판된 <침묵의 시간>은 평단과 독자의 열광적 호응을 불러왔다. 데뷔작인 시집 <회색 열매>, 단편집인 <우화집>, 미완성 소설 <파괴의 시간> 외에 정신분석 이론서 등을 펴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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